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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집안의 꽃 동산



마당에 유체 꽃이 아름다워 낮이면 벌과
나비 찾아 와 숨바곡질 하며 노닐고 있어
보기에도 참 좋다. 하지만 오래 피워 씨를
메달어 더 두면 땅에 새싹을 올릴까 싶어
이제 는 모두 베고 흙을 엎어주려 한다.
그래야 여름철 채소를 심고 제철에 잘 먹
을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마당에 예쁜 꽃들 중 카네이션은
몇 년전 어릴적 사온 것인 데 겨울엔 죽은
듯 대가 말라버리지만 봄엔 새 움이 돋아
저렇게 꽃을 피운다.
그리고 아내가 꽃가게 지나며 예쁜 걸로
사 온 꽃들이 집안에 밝고 우아한 동산을
이루고 있다.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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