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창단 모임으로 봄 놀이를 떠난
두 식구중 아내의 자리가 오늘은
완도에 머물고 있단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지만, 오늘은
추어서 걱정이 딘다.
핸 폰에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위로의 멧세지를 보내 주었다.
오후는
아코디언을 배우고 집에 와 보니
혼자된 자리가 그냥 쓸쓸하여
오늘 배운 것을 소리네어 노래로
불러 보았지만,
밖은 어두어 지는 데,
마음이 조급하여지기에 핸 폰을
건다.
지금 집에 오고 잇다는 답언에
그만 마음이 편안하여 지고
완도에서 사온 해삼에 약주를 들자니
다시 집안이 따뜻하여지는 것은,...
우리들
두 얼굴이 웃음 꽃 활짝 피어 올라
좋기만 하였다.
2010년 3월 9일 흐리고 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