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찬의 약속을 오복회와 아코디언 수업으로
오늘 만나게 된 박정우님, 우리는 거의 매 월 만난다.
우리 중엔 또 한 분 노중헌님이 함께 하엿으나
무슨 연고인지도 모르게 몇 년전 연락이 두절되어
둘 이만 만나고 잇다.
재직시절 세 사람이 같은 부서에 장기간을 함께하여
퇴직후 나의 제안으로 모임 아닌 형제처럼 자리를
하면서 유대를 도모 하고 있었다.
오늘 오찬장이 박정우님의 동네 봉선동에 위치한
삼형제 한우 집이다.
나는 우리 삼형제가 이 삼형제 식당에서 엣날 같이
만났으면 얼마나 좋읗까,...? 하는 유머 아닌 회고로
우리는 잠시 웃음에 자리를 달구었다.
나 와는 7년쯤 차이에 동생이고 무척도 잘 해준 은인,
더구나 항상 가슴에 잔잔하게 머무르며 두텁기 만 한
고운 정감,....
내가 그 사람에 빚만 지고 사는 사랑스런 박정우님,
퇴직후,
이렇게 좋은 인연이 나 로선 더 없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살아가는 이야기로 오늘도 기쁨을 나누고 다음 달을
약속하고 건강타운을 향했다.
오늘 따라 풍물 공부시간이 더 신명나고 즐겁기만
하여 좋은 날로 보냈다.
2010 년 4월 7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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