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가 내렷지만
아침엔 구름만 까맣게 몰려있다.
부지런히 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회원들도 모두 모엿다.
골프가방을 싣고 골프장까지 달리며
하늘만 바라보았다.
비는 오질 않고 하늘이 점점 개이고
우리에 라운딩은 시작되었다.
잔디가 파릇파릇 돋아나고 주변의
꽃이며 나무들이 싱그럽기만 하다
행여나 하는 골프 스코아는 역시나
그 실력 그만큼이다.
아니 어제 연습장의 스트레스가 쌓여
공이 춤을 추고있어 불안했다.
그래도
비가 오질 않아 다행이라며 소풍을
온 셈치자는 생각으로 즐겁게 마첫다.
케디가 건네준 기록 카드를바라보며
어~메 ~ 이것이 무었이 당가,...!
부끄러워 그만 쥐구멍이라도 찾는
심정,... (무려 103타,)
백 하고 삼 타랑께~ㅎㅎㅎ
이석규님이 새 회원에 가입하여
우리들 상록골프회,15명이 되었고
오찬장의 분위기가 아주 훅~끈하여
참 좋은 날,
운동도 재밋고 신낫기에
결석을 할까 하던 풍물도 가고
또,
마을금고에서 자동이체 이벤트로
행운상이 당첨되엇다는 소식을 따라
상품권 2만원을 더 하는 복된 날까지
겹쳐
아내와 즐거운 저녁 상을 맞으며
기쁨도 콸콸 넘치고 있었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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