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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오늘은 하지,

  해 마다 이맘때면 병치란 생선을 사서 냉동하여 두고 오래 오래 아껴서 먹는 다.

지도가 섬이지만 언제부턴가 육로로 통하고 지도엘 가야 병치가 싱싱하고 싸다는 소문에 그 곳까지 다니기도 하였다. 한 번씩 이런 일로 바닷구경을 겸해서 가는  것이었으리라,...

  이제는 시내 수산물 시장을 가보아도 싱싱하고 값 역시 비슷하여 아예 이곳을 단골로 다니고 잇다. 금년은 기후 탓인지,? 병치도 잡히질 않아 값이 비싸다고들 하여 망서리던 차, 아내는 시장을 두러보자며 아침 일찍 서둘러 함께 집을 나선다.

  소문 보다는 매장마다 풍성한 생선에 값도 비싼편이 아니라 작년의 만큼을 사고 돌아 오면서 농산물 도매장에서 마늘도 20키를 샀다.

 어제 누님댁으로 간장이며 구추장등을 보내드리고 동생집에서 잘 쉬고 좋은 대접 받고 왓는 데또 이렇게 보내주어 그저 고맙다는 전화가 온다. 

 이번에 맞춘  보청기가 잡음도 없고 잘 들려서 여간 기쁨이라시며 치과에 갔더니 얼굴이 밝아지시고 건강해 보인다고 하더라는 자랑도 하여주신다.

  전에는 전화를 하시면 혼자서 여러 말씀만 하시고 이쪽은 답답하였지만, 이제는 양방이 대화를 이룰 수가 있어 만족해 하시는 일로 참 보람이라는 생각이다. 

  오늘부턴 악기의 곡들이 동요에서 가요곡으로 달라지고 잇어 긴장이 되어선지 악보 보기가 힘든 편이다. 그래서 피아노로 건반연습을 익히고 잇다.

여름 날씨에 차도 자리에 오르면 핸들이 달순 쇳덩이로 한참을 에어컨으로 식히는 철, 오늘은 낮이 제일 긴 하지 날이다. 악기를하고 돌아오며 이열치열이란 말로 운동까지 하고 돌아와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니,  아~  내 세상이다.

 

2010년 6월 22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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