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약속을 하여 할 일들은 이전에 대충 마치고 11시가 지나서 옷 가방을 챙겨
나갔다. 연습장은 한가한 시간이다.그래서 시간이 남아 공 몇 개를 치고 준비를
해 본다. 필드를 가면 연습장에서 해 본 스윙은 별 효과가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안 한것 보다는 낮다 싶어서다.
12시에 기세흥처장이 박원철님과 김준영 부처장이 와서 함깨 영암 아크로엘 갔다.
모두들 재직시 후배들이고 지금도 우리는 가끔씩 이렇게 운동을 하는 사이다.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하며 40분을 달려 아크에 도착을 하엿다. 운동을 온 사람들이 많아 이곳 저곳 둘러보며 대기를 하는 시간에 기처장이 나의 그린피까지 게산을 하겟다기에 극구 사양을 하여도 소용이 없었다.
퇴직을 한 이 싯점에 선배랍시고 이런 부담을 주면 않된다고 나무랬으나 성의라며 넘겨버린다.어제 비가 온 끝이라 바라보이는 산세가 싱그럽고 이 곳 본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이 그림 같이 펄처져 너무도 멋스럽기만 하다.더구나 운도을 하는 시간 내내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있어 광주와 이곳 온도가 3도나 차이난다는 말처럼 선선하기만 하다.
우리는 라운딩에 홀마다 내 스코아가 제일 뒤지는 것을 그런대로 실수 없이 꾸준
하게 잘 마첬다. 우리는 그 동안 이사를 한사람, 근황의 잡다한 일들부터 추억담을 겸한 서로의 이야기들로 이런 기회에를 통하여 더 우정을 다지는 보람을 쌓는 하루가 되었다.
"최이섭이는 운동을 할떼 마다 공을 주는 사람" 오늘도 나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 언제나 처럼 작지만 공을 나누며 정을 심는 날,..
귀가길엔 저녁을 대접하고 다음을 약속하고 돌아 왔다.
오늘 같은 날이 잇어 참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며 편한 잠을 청하여 본다.
2010년 7월 12일 월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