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운 데,그제는 새벽 5시 부터 무안으로 가서 골프를 치고
어제는 산행으로 땀을 많이 흘렸다.
오늘은 지친 몸을 풀려고 내복바람에 오전네 집에서 눕거나 티비나
특별히 무엇이다 할 것없이 보낸다.
바깥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선풍기 바람도 열바람이다.몸에서도
숨이 찰 정도라 책 같은 것은 손에 잡히질 않는다.
점심을 찬물에 말아 열무 김치에 맛있게 먹고 빈둥빈둥하는이 그냥
무엇을 하며 땀을 빼는 편이 낫겟다 싶어
4층에서 낡은 등도 새것으로 다시 달고 잡일을 하여 본다.
아내는 어데 시원한 곳에나 가서 쉬다 오란다.
토요일에 어딜 가면 뭐 하겟느냐,? 며 4층으로 갔다.
그래도 높은 위치라 바람도 불고 시원하기보다는 잡념을 날리며
하는 일이 더 편하고 좋았다.
아내는 시원한 간식이랍시고 칡차도 가저오고 둘이서 이야기도
하며 이렇게 집안 일로 이열치열이란 여름나기도 하여 보람이
되엇다.
저녁에도 역시나 더위는 여전하다 에어컨을 켜려 햇더니 아내는
말리고 잇다. 계속 켜면 좋아도 잠시 켜보아야 끄면 다시 더 덥다는
것이다.
향여나 하고 티비로 야구 중게를 보았지만 오늘도 역시나 삼성에
밀리고 있기에 그만 더 열이 나고 티비도 꺼버린다.
이제 열대야 밤잠이 걱정이다. 그래도 자면 되는 거지,...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