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예식장을 가야 해서 가까운 거리지만
차를 몰고 갔다.
금호 빌딩은 30층으로 괘 큰 건물로 주차장이 지하 6층 규모라
놀랍기도 하였다.하지만 1,2,3층은 만차라 5층까지 내려가는 데,
통로가 아주 좁아 운전하기가 무척 힘이 들었다.
커브길 통로엔 차들이 벽을 긇켜 논 자리가 많은 것을 보면서
사고가 많았다는 것을 보여 주 듯,
나 역시 여간 신경이 쓰이고 한 편 두렵기도 한 데, 에식 손님들의
차량 행열리 줄을 잇고있어 나는 진 땀을 배면서 주차를 하였다.
오늘 혼주는 내가 순천 지점에 근무를 할때 젊은 직원으로 총각
시절에 우리가 만났다.
그런데 벌써 정연을 하고 두 번째 자녀 혼인식을 갔게 되어 초청
장을 받고 가게 되었다.
시간이 늦어 식이 끝 날때까지 기다려 건강하고 복되는 일이 가득
하도록 축하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였다.
피로연엔 하객이 많아 전직 직원들은 몇 명만 보일 뿐 우리처럼
나이가 든 사람들은 별로 눈에 띄지를 않는 다.
정말 세월은 빠르기도 하다 오늘 혼주는 아직도 나의 생각으론
현직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정도의 그런 젊은 나이로만 여겨지고
있으나 벌써 자녀들 혼인을 하는 때가 않되었을 듯,
그래서 나도 세상을 많이 살고 잇다는 허무감 마저 들기도 하였다.
내일은 골프회 모임이 있는 날이라 연습장을 나갔더니, 회원들이
모두 나와 맹연습을 하고 들 있엇다.
가을 장마가 게속 되고 있었지만 오후부터 날이 개이고 내일은
개인다고 하여 기대가 큰 회원들,..
나도 연습을 하고 집에 와서 고추도 말리고 어제 이어 1층 부억의
누수 개소 수리를 하였다.
조금만 한다고 시작 한 것이 저녁 무렵까지 하였더니 피곤하다.
아내의 친구는 평소 양정점을 도와 준다는 인사로 추석 선물로
고기를 보내와서 나누어 아들네 집으로 가서 두 집이 손자들이랑
멋진 만찬식을 즐기고 돌아 왔다.
이렇게 어제는 아들네가 오늘은 우리가 번갈아 잔치판을 갖어
집에 돌아와 아내와 나는 큰 기쁨이라며 웃는 복을 담았다.
내일 운동 갈 옷가방등을 챙겨 둔다.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