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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최선의 끈기

 

오늘 아침부터 티비를 통하여 보는 여자 축구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이었다.

일본 선수가 공을 잡으면 불안하고 우리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일본 선수들에게 자꾸만 빼았기는 안타까움,...

전반전에서 선취 공을 잡았지만 그 후 계속 선취공을 일본에게

넘겨주는 바람에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가슴이 뛰고 입이 마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열정의 최선을 다하는 끈기로 승부차기 까지 가서 마지막

한 골의 짜릿한 승리를 맞는 순간 아~ 대한민국 투지로 일군 승리,

세게가 놀랐다고 나는 믿었다.

태극깃발이 운동장을 메우고 있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억울하여

통분하는 모습이 비교적이었다.

스포츠는 우승이 왕이다.

우리 소녀 건아들의 투지와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온 국민이

함께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었다고 확신을 하여 본다.

저녁을 아들네 집에서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만찬으로 들면서

손자들이 신바람이 나서 오늘의 경기 실황을 신명이 나게 자세히

소개를 하면서 온 가족이 기쁨에 자리로 장식을 하였다.

그래서 아내는 나의 생일을 이렇게 기쁜날 맞게 되어 너무 감격스

럽다고 웃음꽃을 피우고 잇었다.

더구나 며느리가 애써 준비한 음식들이 맛있고 아이들이 할머니

생신 축하를 하는 디카의 촬영을 하여주어서 일기에 올리는 배려도

고맙기만 하였다.

케익을 자르고 먹으면서 자리를 둘러보며 우리 며느리 고마운

정에  아들과 손자들에게 덕담을 들려주기도 하였다.

아들에게 너희 가족 4 사람중에 여자는 아내(며느리) 한 사람이기에

아내를 잘 섬겨야 하고 두 손자들도 어머니가 여자로서 가정에

어려운 일을 혼자 다 하는 점을 감안하여 아들이지만 딸이 없으니

딸의 역할도 함께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여 주었다.

남자는 아이를 낳질 못 하지만 여자는 아이를 뱃 속에 열달씩이나

안고 나아주고 길러주는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어머니에게 더 효도는

물론 항상 어머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도록 당부를 하면서

아들에게는 총체적으로 그런 배려와 정성을 쏟으라고 하엿다. 

며느리에게는 세 아이를 거느린 어머니라는 각오로 부드러운 분위기

는 물론 가정에 아름답고 진한 꽃으로 피어 그 결실이 복된 가정을

이루는 역활에 최선을 하도록 당부를 하기도 하였다.

언제부터 손자들은 밥을 먹고 나면 자신들의 식기나 수저 저분을

싱크대에 반납하는 습관이 베어 있어서 그런 일들이 바로 효를 실천

하는 기본이라고 칭찬을 보태어 주었다.

내가 이런 말을 하기 전에 잘들 하는 일은 며느리가 아이들 교육을

철저하게 지도 하는 것이라든지 모범이 되어 아내와 늘 찬사를

하여주고 잇다.

딸들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무슨 말을 하지말도록 조언을

하고 잇어 우리도 조심을 하는 편이다.

생각해보면 잘 하고 있는 것을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늙어 주책이 될 수도 있다는 자식들의 교훈으로 믿는 다.

오늘도 우리는 좋은일로 복이라며 집에와서 내가 아내를 위하여

메밀차를 나누며 우리들 인생길 여정 역시 최선의 끈기를 다하자고

생일 축하의 찻 잔을 높이 올려 본다..

 

식사후 케잌준비중 손자 지용이가  한 컽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여성은 존재의 고향이옵니다.

여성을 사랑한다는 것은
고향을 사랑한다는 것이옵니다.

어린이가 젖을 먹는 것은
살기 위해서이며
어른이 젖을 먹는 것은
고향이 그립기 때문이옵니다.

인간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언제나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옵니다.


- 조병화의 시 <여성>(전문)에서 -


* 이유가 없습니다.
여자가 있는 곳이 고향입니다.
여자의 꽃, 어머니가 계시는 곳이 본향입니다.
어머니의 품이 그리워서, 어머니의 젖이 그리워,
어머니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잠들고 싶어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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