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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글 쓰는 날로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젊은 층 이거나 학생들이 빼빼로를 들고

다니는 것을 본다. 무슨 일 인가 했더니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란다.

나는 이런 내력은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이날엔 많은 사람들이 이 빼빼로

과자를 많이 사 먹고 있어 제과업체들은 그 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여 본다. 

최근엔 삼겹살을 먹는 날이라며 식당가에 삼겹살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일도 보았다. 

그래도 그 유래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고 컴퓨터에 검색을 하여

보았다.

1994년 부산 여중생이1숫자가 네번 겹치는 11월 11일에 우정을 전하며

"키크고 날씬해지자"라는 의미에서빼빼로를 선물한 것에서 유래되었

단다.

물론 10여년전에 여중생들이 1자가 네개로 겹처 빼빼로 같은 키가크고

날씬친구가 되라는 순수한 바램의 뜻을 되새겨 본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특별한 의미가 없기 때문에 분명 업체들이 과자를

팔기 위해 얄팍한 상술을 부린 것이라고 판단을 하면 잘 못일까,?

기업들이 홍보를 팔아서 이익을 챙기는 세상이라 메스컴을 통하여 한 번

힛트를 치면 홍보비용의 몇 배나 재미를 볼 수가 있다는 착상이라 여겨

진다.

나는 여행을 할 때면 좀 이색적인 간식을 즐기는 편이다. 원래 담배를

배우지 흥미로운 멋을 겸해 가끔씩 이 빼빼로를 사서 먹기도 하였다.

처음엔 맛도 좋았으나 점차 포장 안에 과자의 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값을 올리면서도 고객의 눈 속임 같은 업체들의 인색한 면을 보면서 어린이

들이 즐기는 것으로 이런 기만술을 부리는 상술에 나는 실망을 하였다.

우리 노인들에겐 손자들이 즐겨하는 이런 날은 쌈지돈을 축내는 부담감에

반갑지가 않을 터이다.그래도 귀여운 정으로 고사리 손에 과자 값을 쥐여

주는 기쁨도 맛보는 날이되기도 한다.

우리가 어린날 사탕을 먹으면 어른들의 말씀엔 잇빨이 썩는다고 하셧

기억이 난다. 이 사탕의 역사는 일본제국주의에 식민지국이 되어 있을 때

친일파를 통하여 한민족의 국민정신을 말살하려는 정책도 있었다는 사실을

배웠다.

즉 설탕의 단맛으로 한민족에 길들이기라는 암시적 음모가 있엇다고 한다.

그 결과 치아를 못 쓰게 만드는 사실을 상기 할 필요가 있다.

작금의 뻬뻬로 역시 수입 쪼코렛을 원료로 하는 외국자본의 침투인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층에 신토불이 보다 이런 수입재료 에서 체질의 변화는 물론

비만이나 신체적 변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은 은폐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단맛의 호기심으로 유인하여 살이 빠진다거나 날씬한 모습을

상상하는 그런 유혹을 포장한 것은 아닌가 의아스럽기도 하다. 

이 첨단 시대를 맞아 컴퓨터에 밀려 붓과 연필이 살아지고 잇다는 점,

이제는 종이가 아닌 전자책이 출간이 되고 있어 자라는 청소년은 물론 온

국민들이 글을 써보는 기회를 잃어가는 필기문화의 절름발이 시대를 맞고

있다.

더구나 컴이나 폰을 이용하여 게임등, 다양한 기능을 전자판이 처리하는 

세상이다.

따라서 글쓰기라는 정서가 몰락하는 듯 싶어 안타깝기만 하다.

낭비성 소비를 조장하는 잘못 된 국민정신을 바로 잡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하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리 글과 말을 아끼고 사랑

하는 그런 날들을 많이 정 해저야 한다는 제언을 하여 본다.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맑음 (오늘 일기는 이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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