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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죽마고우들 모임,

몇 일전 김영채 선배님의 전화를 받았다.

오늘 오찬을 하자는 약속 전화라 12시 정각에 남양회관으로 갓다.

항상 함께하는 하는 사람들이다. 김 선배님은 내가 나이 어린 동생때

처럼 언제나 그렇게 다정하게 맞아주신다.

나도 그렇게 은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존경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아무 부담이 없도록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시만 나는 그렇치가 않다.

다음 주라도 따로 시간을 내도록 마음을 다진다.

오찬을 마치고 문예창작 강의를 한 시간 마치고 전주로 왓다.

죽마고우들의 모임 부부간 동참이지만 아내가 사정이 있어 싱글로

와서 미안하기만 하였다.

저녁은 전주에 근무를 할 때 자주 와 본 효자문 갈비집이다.

옛날 고향집 같은 포근함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지난날 추억도

떠오르곤 하여 흐믓하엿다.

저녁은 관광호텔에서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살아가는 대화로부터

고스돕 화투놀이등 천진한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보냇다.

다른 방에 여자분들이 밤참겸 준비해온 과일이며 떡들이 푸짐하여

즐거운 날이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가을이면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하는 시구가

떠오르기도 하고 우리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우리들 죽마고우들은 8명이 모이지만 함께하다가 운명을 달리 한

회원들의 가족들 문안도 알아보기도 한다.

또한  고향 학교나 아니면 동창문들의 소식도 전 해 듣는 일들로

화제거리도 많았다.

세월이 흘러 백발은 서있어도 마음은 모두 청춘이 듯, 밤 늦도록

화투놀이를 하며 이야기들도 많이 나누었다.

늦은밤 피곤하여 자리를 잡는 다.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맑음 전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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