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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교회초청 연주회를 보고

어제 전주에서 친구들과 모이면서 우리나라의 도로망 발전에

따라 5~6년전 다니던 지역을 다시 찾아가기가 여간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100년이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 다시 태어난다면 

참 웃기는 사건들로 난리가 나고 말 것이라는 가정을 들기도

하였다.

우리 할아버지가 오신다면 그 시절 곡식이 귀할 때를 말하시며

매일 하얀 쌀 밥에 소고기 국을 차려 드린다면

옛날 성미로 밥상을 엎거나 혼 줄이 나는 일이 있을 것이고

차량행열로 교통법규를 몰라 무서움증이 걸릴 것도 상상하여

보라고 하였다.

어제는 선배님의 메일로 無量大福이란 글을 받아 보앗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 무량대복을 누리고 있다고 하시며

장수를 위해 불노초를 찾은 진시황제가 비행기를 타보았으며

냉장고를 써본 일이 있겠느냐,?는 비유를 드신다.

시대적으로 오늘에 살고 있음을 감사하라는 뜻으로 배우며

건강하게 즐거운 삶을 살라는 멧세지로 담아 보았다.

내가 가정을 갖고 가족과 자식들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일, 이 또한 고마움이요,

하루하루 보람된 일들을 하는 노력들이 더욱 감사하는 삶이다.

청구서 메일을 열어 보면 의례 생각보다 지출이 많아 염려스럽다.

늘 절약을 한다면서도 외상이면 소를 잡아 먹는 다는 속담처럼

겁이 없는 편이다.그렇다고 무질서하게 낭비를 하는 편은 아니

라는 아내의 위로에 고마움을 느낀다.

생각을 하여보면 우리들 만큼 절약을 많이 하는 가정도 많치는

않을 것이다.

꼭 쓸때만 쓰면 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후는 중앙교회의 초청으로 금호 교육원 아코디언 반이 연주를

하게 되어 아내가 간다.나도 배울겸 디카를 들고 교회로 갔다.

두 번째 가보는 교회지만 광주에서는 제일 큰 교회라 교인은

물론 본당과 교육관 주변이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바자회가 열리는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온다.특별 무대엔 란타며, 국악, 노래와 춤 아코디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재분위기에 흥청망청인 격이다.

아내의 아코디언 반의 연주가 인기가 대단하여 나도 기분이

좋았다.

저녁엔 중앙교회의 파벌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면서 교회가

이렇게 분열이 되어 걱정이란 생각도 하여 보았다.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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