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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방에 보온을,

산행을 하는 날이다.

아침에 우왕자왕하다가 시간을 넘겨 허둥데며 달려 간다.

지하철을 타고 중간지점에서 환승을 하고 버스로 갈아 탄다.

하지만 3분이 늦어 일행들은 산으로 떠나고 그 뒤를 따라서

빠른 걸음으로 제촉을 하자니 금새 등에선 땀이 난다.

우리들 노인구릅으로 천천히 가는 회원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합류를 한다.

요 근래에 우리구릅 회원중에 불참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 오늘 날씨 탓인가.? 식구가 단촐하기만 하다.

그래서 나는 이제 점차 이런 현상이 늘어나는 게 당연지사

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내가 지팡이 봉사를 하여드린 분들 중 벌써 여러번 째,

소식이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이 든다.

하산을 하여 다음주 월요일 골프회 모임으로 연습도 하고

진행사항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추워서 못 가겠다는 회원도 아직은 불참의사가 별 다른 점

이 없어 다행이다.

연습을 마치고 목욕을 하고 돌아 온다.

작은 방이 외풍이 있어 스츠로풀 판을 사다가 바람막이를

하였다. 빛고을 타운을 다녀 온 아내가 둘러 보더니 아주

좋다고 웃으며 칭찬을 한다.

내가 보기에도 재질이며 미관이 아주 좋아 만족을 한다.

트위터를 해 보려고 홈페이지를 설정을 하였지만 아직은

더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믿고 다른 싸이트 견학을 하고

있다.

내방의 노트북이 광케이불 덕분에 신속하고 선명하여

참 좋다.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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