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핸폰 번호 변경안내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멧세지를 받고 가서 2년을 연장하도록 신청을 하엿다.
언제나 민원실 직원들은 친절하여 고맙기만 하다.
일을 마치고 잘 꾸며진 널다란 공간에 컴퓨터도 하고
의자에서 책도 보며 잠시 휴식도 하였다.
집에와 날씨가 풀려 집 앞과 옥상에 쌓인 눈을 치웟다.
아침부터 치과에 가는 일이 부담스러웠지만
9월에 치아 하나를 심고 이미 아픔을 겪고 심어 둔
것이라 좋기도 하였다.
세시에 오라는 것을 두 시반에 갔다.
내 순서에 의자에 앉아 간호원이 처치를 하는 데
몹시 아프기만 하였다.
예감이 이상하였으나 나는 모른 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와서 간호원과 무슨 말을 하더니
나의 얼굴을 가리고 마취주사를 꼿는 다.
아프다.
그 후 더 심한 통증과 함께 심은 자리에서 무엇을 뺀다.
그리곤 바늘이 몇 번을 오가는 것이다.
뼈에 부착이 되질 않아 열흘 후에 다시 와야 한단다.
나는 그 말에 어깨의 힘이 쑥 빠지는 절망감을 느꼈다.
그 무서운 드릴 같은 기계로 살을 배고 뼈를 뚫는 고통,!
그런 절차를 더 거친다는 게 두렵기만 하다.
집에오니 아내는 위로를 하여주며 전복죽을 만들어
차려준다.
더 큰 수술을 생각하며 한 번 참아보라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마음을 다지고 있다.
2011년 1월 4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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