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씩 나의 의지력을 돌아 본다.
지속성이 약하고 목표에 집착력도 부족한 사람이다.
지금 나는 빛고을 타운에서 두 가지 풍물과 아코디언을
배우고 있지만 별 진척이 없다.
그것은 평소에 배운 것을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노력이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나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다.
월,수요일에 가는 풍물수강쪽에 복습을 게을리 한다.
내 나름대로 현장에서 직점 수강을 통하여 익히는 것을
집에서 혼자 흥얼거림 같은 노래가락만 되풀이 하는 가 하면,
하루 하루 삶에 활기를 접목 시켜보자는 안일한 생각에서
장구연습을 등한히 하고 있다.
더구나 풍물의 기본이 장단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셈이다.
지도 선생님께는 미안 할 정도로 그냥 소일꺼리 정도로 넘기
고 있다.
아코디언도 그런 유형이지만 악기로서의 음악적 기본과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는 자성을 한다.
그래서 의지력을 기르는 다짐과 훈련을 위하여 무엇보다
독서량도 높히는 노력을 하고 있다.
누구나 세월이 빠르다는 말들을 많이 하고 있다.
나도 그렇다.
유수와 같은 시간의 흐름을 내가 목표하는 나의 것으로
만들고 성취를 하려면 무엇이던 열심히 하여야 한다.
"촌음을 아껴 쓰라"는 현인들의 말을 꼭 잡고 달려야 한다.
목청킹에 도전을 하여 김인애교수님의 지도를 받게 된
김성일군도 고난의 역경을 거치며 음악에 대한 꿈을 놓치
않았다.
아무리 재능이 있고 좋은 목청을 가젔어도 그 목표를 이루
려는 의지력이 없으면 허사가 되는 것이라는 교훈으로
배운다.
나는 지금 장영희 교수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보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많은가,?
장교수님도 그런 어려움들이 참 많아 보인다. 그러나 지난
일들이 기적같은 경우가 있었고 앞으로 살아가는 날에도
그런 기적을 바란다기 보다는 과거를 거울삼아 더 슬기롭게
대처를 하겠다는 의지로 삼으려는 듯 싶다.
나 역시 어린날 가난한 환경에서 오늘날 이만큼에 평안을
누리고 산다는 그 자체도 기적 같기만 하다고 돌아 본다.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의 길은 뚫어야,... (0) | 2011.01.15 |
---|---|
마음에 눈과 귀 (0) | 2011.01.14 |
희망과 격려의 마음 (0) | 2011.01.12 |
우리들 천국 (빛고을 개학기) (0) | 2011.01.11 |
친구에 그리움, (0) | 2011.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