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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이상한 당첨이,

어제는 좀 편히 쉰편이라 아침부터 가벼운 기분이다.

몇 일전 어느 광고우편에서 이마트 만 원권 무료상품권

교환이란 경품지를 받았다.

동전으로 백지부분을 끌그면 번호가 있다,고 하여

장난삼아 다라 하엿더니,...번호가 나온다.

27일 당첨여부를 핸폰에 입력된다는 것,

아침을 먹고 징징대는 핸폰을 열고 보앗다. 정말 이마트

로 가면 컵 라면을 준다고 한다. 

마침 가야 할 일도 있고 해서 먼저 고객센타로 가서 문의를

하엿으나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

"나도 참 어리석은 놈"이라는 반성을 하고 경품권을 쓰레기

통에 버리고 말았다.

나 같은 백수를 노리는 이상한 당첨!

이넘 때문에 컴을 통하여 지들 하란대로 나의 정보를 모두

떠발리고 말았기에 말이다.

그래도 손해 본건 없으니 다행이다.

오후에는 시내 일을 마치고 시장을 갔다.

아직 명절은 남았지만 그래도 기분은 벌써 대목장 못지 않다.

요즘 나는 밤에 목이 말라 해결책으로 오이를 머리 맡에 두고

조금식 먹는 다.

물보다는 낳은 듯 시으나 그때 마다 양치질을 하니 추운날

좀 그렇기도 하다.

집에 오이가 떨어저 좀 사가지고 온다.

잠시 후 아내가 당근을 사가지고 들어 오기에 내가 오이만

사가지고 온 것이 참 다행이다. 오이와 당근을 사려다 그만

어쩐지 오이만 산 것,

역시나 아내도 오이랑 사려 했는 데, 당근만 샀다고 한다.

이럴때 우리는 두 사라의 인연이란 이렇게 신통 하다는

웃는 말로 "천생연 돌조구 상"이란 말을 하곤 한다.

이말이 우리를 웃기기에 두고두고 써 먹는 말이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찾아 보지만 천생연분 보리 개떡이란

속담만 소개 되고 있다.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가,...!

그리고 아내로부터 오늘도 한 수를 배운게 있다.

아내가 사온 당근은 깨끗하여 값이 더 비싼 것인가,?

물어 본즉 그건 중국산이란다.

씻질 앟고 흙이 묻어진 검정 당근 은 국산이라 더 비싼 값

이라 하였다.

이런 먹거리들이 모두 중국산이라 하여 나는 놀랬다.

올씽에 주문한 사과가 왔다.

사돈내댁에도 보내드렷더니 감사 인사전화가 왔다.

옥션에 모니타를 들여다 보면서 아무에도 이 작은 방에

티비가 커서 바꾸어야 한다며 일을 저질르고 말았다.

아내도 잘했다고 하여 안심이다.

내일은 모니터용 티비가 이 방에 올 것이다.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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