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문학회 정기모임날이다.
5시 모임인데 주말 버스배차 간격이 늦어 10분이나
지각을 하고 말았다.
문교수님 강의가 진행 중이라 조용히 빈자리에 앉아
경청을 한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봅을 맞자는
요지에 이어 시에 대한 특강 열정이란 박원영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듣는다.
오늘은 김흥호님의 "눈 오는날" 시낭송이 참 좋았다.
공지사항등 결산보고에 이어 2월호 문에시대에 나의
수필이 신인상을 받게 되었다며 인사를 하는 순서가
되었다.
지난 연말에 원고를 보내고 갑짭스럽게 이런 좋은 일을
당하여 기쁨보다는 당황이 앞서기만 하였다.
문교수님의 훌륭하신 지도에 힘입어 큰 영광을 얻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로부터 부족지만 열심히 하라는
체직으로 알고 더 많은 노력을 하겠노라,...는
요지의 답례를 인사로 침착하게 발표를 하였다.
지금까지 평생대학원이거나 빛고을 등에서 글 공부를
한 보람으로 이런 당선의 영광에 벅차기만 하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열정으로 쏟으며 글을 쓰고
아끼는 일을 많이 하여야 한다고 다짐을 한다.
문학회를 통하여 훌륭하신 작가분들과 모임도 갖으며
자료들도 간직하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3월부터는 주 1회 문교수님의 문학강좌를 또 시작하고
이에 등록을 마첬다.
서은문학회에는 금호에서 함께 하신 분들이 참여
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부를 하는 데, 분위기가 좋을 듯
싶다.
내가 더 잘해드리며 활기찬 날들이 되기를 소망하여
본다.
새 봄날에 이런 바램으로 희망의 나라로 음악을 들어
한 곡 구입하였다.
2011년 2월 26일 토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