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발품에 만남들,

매일 아침저녁 우리집 세면장에서 기상,취침운동을

간단하게 하고 있다.

아침에는 잠자며 움추린 몸을 가볍게 풀어주고

저녁에는 잠자기 전에 하루의 긴장을 풀도록 한다.

몸에 얼마나 좋은가는 모르지만, 습관으로 몸에 베어

가고 있다.

일본의 대 지진 피해 실황이 티비로 연일 중게를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지구상의 대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실감한다.

어데를 가나 화재가 되는 사안이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보도를 보면서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그래서 정부나 국민모두가 일본의 상황을

배우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일도 바람직하다, 는 생각을

하여 본다. 

지난주 연락을 한 박정우님으로 부터 전화가와서 오찬을

약속하였다. 한 달에 한번씩 만나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재직시 함께 아우, 형관계처럼 지내던 분이다.

내가 은혜를 많이 받아서 늘 내 편에서 먼저 소식을 준다.

오늘도 이웃나라나 우리들 건강,가정등, 여러 좋은 대화로 

자리를 하였다. 특별히 이번 달 22일은 우리 재직모임 총회

일정이 잡혀있어 그때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오후는 서은문학연구소 문예창작 수강을 듣는다.

매주 목요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3일에 문을 열었다.  

문병란교수님의 자상하고 진지한 강의에 경청을 하다보면. 

2시간이 잠깐이 듯, 지나간다.

수강시간에는 총무님이 준비한 다과 파티가 있어 회원간

휴식시간도 즐겁다.

우리 강춘기 회장님은 내 이름자로 유머를 주신다.

좋은 날엔 의례 二섭이를 三섭이로 부르시는 것이다.

오늘 나의 등단을 축하하여주시며 이름자 한 등급을 올려

삼섭이 축하한다는 웃음으로 장내가 떠들석 하였다.

내심 나의 인기도가 올라가는 점이라며 고맙게 받아드린다.

이러한 만남에 자리 또한 얼마나 보람인가를 생각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먹음고 온다.

귀가길에 골프연습장을 들러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운동을

하면서 차를 나눈다.

요즘 생각보다 공이 잘 맞아준다.

이번 월요일 정기모임에서의 올 첫 라운딩 시발이 좋았다.

집에오니 조용하기만 하다. 핸폰을 보니 아내의 전화번호가

찍혀있다.발신을 하여도 걸리질 않는다.

잠시후 돌아 온 아내는 치과를 다녀 온다. 아금니 하나를

치료중이다. 잇빨이 아주 좋은 편인데 충치로 신경을 치료

한 다음 새로 만들어 씨운다고 한다.

저녁상에서 대화내용 하나,..

인플란트로 입속에 에쿠스 한 대를 담은 부자도 있다면서

자신의 입이 아직은 가난하다,는 것,

하기야 옛날엔 금 잇빨을 묘에서 도굴을 한다고 했던가,

요즘 세상에선 인프란트 잇빨은 누가 도적질도 하지 않는다.

는 설명을 해준다.

치아란 사람의 건강을 가늠하는 五福中에 하 나라는 데,

당신은 그런 부자들 보다 더 복이라는 웃음 꽃을 피워 본다.

오늘의 여기저기 나의 "발품에 만남들,.."

내일도 모래도 건강하여야 이 발자취가 계속되는 것이다.

그럼,

그래야지,!

오늘도 기쁨 가득한 날로 적어야 할까 보다,...

  

 

2011년 3월 17일 목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다.  (0) 2011.03.20
자연은 자연으로  (0) 2011.03.19
발자취란 이름의 일기,  (0) 2011.03.17
휴식으로 얻는 행복  (0) 2011.03.16
골프회 정기모임  (0)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