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날에 아내를 마중하고 돌아와 악기 연습을 한다.
행여나 하고 하여보지만 역시나다. 시내 일을 보고와서
점심을 먹고 서은 문에창작반 수업을 간다. 버스에서
내리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집에서 우산을 들고 올까,?
하다 그만 그냥 왓더니 비를 맞게 되어 택시를 타야만
했다.
수업시간은 즐겁다. 오늘은 총무님이 결석을 하여 간식
이 별로 였다.
오늘은 일제시대의 시인들에 발자취와 그 분들의 시를
배웠다.
사람이란 권력의 힘에는 약한 것인가.
친일적 작가들의 형태가 다양한 것은 시대에 따라 아첨을
하기도 하고 항거를 하는 부류들을 작품으로 설명을 하여
주신다.
다음주는 시조에 관한 강의를 하신다고 한다.
언제 보아도 나이가 드신 분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
이다.
결석을 하는 사람이 없이 늘 참석율이 좋기만 하다.
오늘도 습작이랍시고 두편을 제출하엿다.
다음주는 어떤 평점을 주실 런지,...?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다. 아내는 처남집에
있다고 전화가 온다.
혼자서 집을 지키자니 좀은 쓸쓸하다 책도 보고 티비도
보면서 쉬고 있다.
내일은 후배님들의 초청으로 골프장을 간다. 그래서 정기
산악회나 동네 악기며, 동인지 모임의 야유회를 불참하게
된다.
하필이면 이 여러 행사가 겹치는 날 골프라니,...
그래도 나를 위하여 마련하여 2주전 초대를 받았기에 고마
운 마음에서 쾌히 응하는 행사다.
날씨는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한다. 컴에는 오후 3시가
비올 확율이 높다 잘하면 운동을 마치는 시간까지는 비를
맞지 않을 듯 싶다.
2011년 6월 9일 목요일 흐림 소나기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계절이 고맙다. (0) | 2011.06.12 |
---|---|
월봉서원을 배우고 (0) | 2011.06.11 |
장모님이 그립다. (0) | 2011.06.09 |
철따라 큰 기쁨을,... (0) | 2011.06.08 |
어느 길손에 이야기 (0) | 201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