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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아들, 딸을 생각하며

간밤에 살짝 뿌린 듯,촉촉하고 아침엔 비가 오지 않았다.

김영채선배님과 오후엔 봉황을 가자고 약속을 하였는 데,

비가 세차게 와서 약속을 취소 하잔다.

집에서 악기를 연습하고 점심은 아내와 라면을 먹는다.

언제나 라면은 내가 하는 요리다 나는 김치를 많이 넣고

아내는 김치가 많으면 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김치를 조금만 넣고 양파 당근등을 고루

가미하엿다. 맛 있다고 잘 먹는다. 오후엔 연습장에 가서

운동을 한다.

아들이 아버지와 운동을 한 번씩 하여야 하지만 바빠서

연습도 못하고 아예 골프체도 치워버린 상태다.

그래서 작년처럼 아빠 친구들을 함께 가도록 7월 4일

무안CC에 부킹을 하였다고 멧세지가 온다.

참 고마운 일이다.

내가 늘 신세 짓고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나도 멧세지로

부킹소식을 알린다.

문예창작 공부시간에 문교수님께서 에전에 집안에 연노

하신 부모님의 수발을 젊은 여인으로 하엿다는 말씀을

하신 기억이 난다.

나이들어 기운이 없을 땐 젊은 혈기의 기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려니,...

신 세대엔 우리 아들처럼 내가 건강할 때 이런 운동으로

효도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울렁 거린다. 너무너무 고마운

일이다, 그래도 내 마음은 자식에 부담이 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저녁을 먹고 아내는 교회를 간다. 전화벨이 울려 받는다.

막네딸이다 엄마를 찾기에 교회를 갔다고 하였다.무슨

말을 할 뜻한데 엄마가 언제 오느냐 한다. 8시가 지나야

온다니 전화를 끝는다.

나는 불로그에 큰 딸이 적은 댓글을 본다

된장 고추장이 떨어졋다고 엄마에게 부탁하여 보내란다.

옥상에 가득한 영양가 식품 얼마고 퍼서 보내 주리라.

좀 전에 작은 딸 에게 무슨 일인가 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그냥 넘긴다 딸들은 아빠보다 엄마에게 할 말이

많은 편이다.아내가 돌아 와서 전화를 하니 아프단다.

그리고 내일 수술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차를 운전하니

치질이 심한모양이다. 수술을 하면 병원에서 하루를 입원

한다니 내일 아내가 올라 간다고 한다.

어제도 전주에 일이 잇어 운전을 오래 한 것이다.그래도

수술을 받고 완치를 하면 되는 병이니 너무 걱정을 말라

일러준다. 

오늘은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집 앞길도 깨끗하고 날씨가

시원한 기분이다.

 

2011년 6월 22일 수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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