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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최선을 다 하여,

빛고을타운에서 아코디언 동아리회가 두번째 연주를

하는 날이다.

우리 아코디언 선생님은 나에게 동영상을 만들어 카페에

올려 달라는 부탁을 하여 카메라를 들고 간다.

지난 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주회로서 동아리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연주를 지도 하시는 선생님 이하 회원들이 긴장을 하고

있는 듯 싶었다.

한 편 빛고을 타운의 여러회원님들은 공연시간전에 벌써

로비의 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선생님은 노트북에 음악 반주 조정을 하는가 하면 연주

자리등, 여러가지 신경을 쓰고 있다.

연주에 협조를 하시는 회원님들도 관람석에 의자를 배치

하는 등 아코디언 동우팀 모두의 손발이 착착 맞아가는

열기가 보기에도 참 믿음직 하기만 하였다.

연주시간이 되어 관리팀의 여직원이 연주회를 소개하고

연주회의 막이 오른다.

첫 곡부터 노래가락에 어르신들의 흥취가 춤으로 열리고

있었다. 곡마다 남녀 탠싱팀이 듯, 짝을 지어 관람석과

연주석이 어우러지는 분위기로 고조 되었다.

카메라를 쥔 나역시 신바람이 나서 한 손엔 동영상을 한편

또 다른  일반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고 있었다.

박꽃하얀님은 독주를 하면서 앙콜곡을 더 부르는 영광을

받기도 하여 흥미진지한  연주회는 이렇게 대 성황리에 잘

마쳤다.

사진엔 초보자라 이 더운 날씨로 내심 긴장을 하다가 등엔

땀으로 훔뻑 젖기도 하였다.

하물며 선생님이나 연주자는 얼마나 수고를 하셧을까,? 하는

동정심이 일기도 하였다.

나는 이런 현장의 자료들을 정리하여 카페에 올렸다.

동호회원으로 이런 행사에 각 자의 책임을 다하는 자부심에

어깨가 으쓱하는  기쁨에 날이라고 기록을 남겨 본다.

 

 

 

2011년 7월 1일 금요일 맑다 흐리고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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