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들네 전화를 걸려 온다.
내일이 작은 손자 생일인데 오늘 저녁 만찬으로
생을 축하를 하자고 한다.
아내는 아코디언을 마치고 종강식 기념 회식을 하고
나는 시내 일을 보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고 온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잇는데 갑짜기 다운이 된다.
몇일전 케이티에서 인터넷 점검을 하였기에 여러번
시도를 하여 보지만 몸체에서 삐삐 소리가 나고 화면이
뜨질 않는다.
나는 무슨 변이 났나보다면서 몸체를 빼들고 금호
전자상으로 갔다.
여기선 소리도 없이 부팅이 잘 된다.
내부 접점이 좀 이상이 있었나 본다면서 조립을 하여
준다. 신기하고 고마워서 자판과 마우스를 한 벌 새로
사가지고 왔다.
집에서도 완전하여 안심을 하고 사용을 하고 있다.
저녁은 아들네 집으로 가서 아들네랑 한식당에서
저녁을 잘 먹었다.
우리는 아들 하나에 딸들이 둘인 데 가족생일 때마다
작은 케익을 사주며 축하를 하여 준다.
서울에 딸들 네는 그냥 은행 계좌로 아들네 들은 기념
행사를 하고 전해 준다.
오늘도 아들네 작은 손자 축하랍시고 봉투에 간단한
멧세지와 케익 값을 전해준다.
우리들 생일을 비롯 아들네 손자 딸들네 손자들 이런
모두의 행사가 많아서 자주자주 돌아 온다.
가족들의 이런 행사때마다 삶의 행복감에 젖어 기쁨이
된다.
오늘은 특별히 할머니가 배운 오카리나로 손자 생일
축가를 불러 주었다.
노후를 맞아 삶에 열정의 댓가로 이런면을 자식들에게
보여 준다는 것도 큰 보람이라 자랑스럽기만 하였다.
아들네도 어머니의 이런 일에 만족을 하는 듯, 그 실력
을 찬사로 보답하여 준다. 고맙다.
돌아오면서 롯데마트에 들러 내일 가거대교 여행을
가는 데 간식거리를 사고 온다.
저녁 늦도록 아내는 부각도 튀기고 개떡도 만들고 있다.
나는 수학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이것저것을 가방에 챙
기고 있다.
중복에 주일날이라 날씨만 좋으면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기대가 크다.
일직쉬자. 여행길을 위하여 휴식이 필요하다.
2011년 7월 23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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