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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서울족은 물폭탄이

교회에 초상이 나서 아내는 아침부터 교회를 간다.

작은 교회에 노인층이 많은 편이라 이렇게 조문 추도

예배를 가는 날이 참 많은 듯싶다.

집에서 오전을 악기며 컴퓨터를 하였다.

점심을 먹고 동네 은행에서 시원하게 책을 보고 쉬었다.

한 시간 즘 책을 보면 눈물이 나고 머리가 좀 무거워 진다.

접고 운동을 하려 간다.

날씨탓에 한 낮엔 손님들이 적다.

3층이라 창문을 열고 선풍기가 천정과 벽에 걸려 견딜만

하다.

옷장에 운동복을 보관하여 갈아 입고 땀을 뺀다.

여름이라 어데를 가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옆에 동료들은 땀이 좀 난다하면 휴게실 에어컨 옆으로

몰려 간다.

잠시 쉬면 땀은 식어도 다시 덥기는 같을 것,

그래서 나는 연습을 하며 휴게실엔 얼씬도 않는 다.

그대로 땀을 빼고 젖은 옷은 가방에 담고 집으로 온다.

요즘 운동을 하고 나면 요도 부분에 약간의 통증이 온다.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햇더니 이상이 없다고 하엿지만

산행이나 연습을 하고 나면 좀 아프다.

귀가길에 동네 신경외과를 간다. 여긴 의사선생님이

환자를 보면 시간을 오래 보신다. 그래서 하루 에진을

새벽부터 순번을 받아야 한다.

늦은 시간이라 접수를 하였더니 마지막 순번이란다

한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데 피곤하고 지처버린다.

그러나 아직도 몇 명이 더 기다린다.

생각하여 보니 내가 지금 아픈 곳이 없다.

간호원에게 기다리던 중 병이 다 낳아버렷다,...고,

그냥 가겠다고 하였더니 웃는다.

나도 웃으며 돌아와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좀 쉬었다.

정말 거짓말 같이 아픈 데가 없다.

저녁 밥상에 아내랑 이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자리가

되는 날이다.

내일은 시 창작반 종강 야유회를 간다.

글이나 한 편 쓰려 했더니 모기란놈이 정찰 비행을

하며 제일 제 맛에 맞는 살점을 뚝뚝 베어먹고 달아난다.

에이 모기장을 치자,

티비를 켠다.

서울 경기 강원이 물 폭탄을 맞아 난리가 났다.그런데

이 쪽은 불볓 더위만 기승을 부리는 나라, 아주 큰 나라

처럼 느껴지고 있다.

야구 중계를 보자, 하필 기아가 지고 있어 열만 오른 다

끄고 잠이나 자자,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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