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식사를 하고 송정역으로 갔다.
누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들러 보려 예약된 열차를 탄다.
오늘 승차한 차는 산천이란 신형인 모양이다. 좌석이 순방향
으로만 배열이 되어 있다.깨끗하고 미려한 시설들이 글로벌
화 된 느낌이다.하지만 KTX는 카페에 컴이 없다.
책을 보며 음악을 듣는 재미가 여로를 즐겁게 하여 주기도
한다.
12시에 역곡 누님댁엘 도착하였다. 누님은 생각보다 좋으신
듯 싶다. 오전엔 좋다가 오후나 저녁엔 어지럽고 소화가 않된
다는 것이다.
내일은 병원에서 약도 타시고 주사도 맞으시겠다고 하신다.
그래도 연세가 드셔서 기력은 여전히 약하시기만 하고 조카
영미가 와서 식사도 준비하고 매형님은 아주 건강이 좋으신
편이었다.
누님께선 광주로 가시도록 하여 달라 하시고 조카는 그냥 여기
계시도록 문제점을 해결 하겠다고 한다. 매형님도 누님의 의견
을 존중하신다고 하신다.
일단은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조정을 하자는
방향에서 숙제로 남기고 왔다.
지하철로 오면 2시간이 걸리는 데 큰 딸이 역곡까지 와주고 송래
로 나와서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1시간내에 온다.
노트북을 가지고 오려 했는데 짐이 되어 그냥 왔다.
그러나 어느 곳을 가던지 지금은 컴이 있어 이런 편의에 일기도
작성하는 세상이 참 고맙다.
오는길에 내일 만나야 할 친구에게 메일도 보낸다.
서은 문학 카페의 글에 답글 내용도 확인을 하고 고마운 인사
글도 남기는 기쁨,
저녁은 두 딸네랑 손자 손녀들 만찬을 하려가며 물벼락 같은
소나기를 만나 옷을 버리기도 한다.
저녁 자리에 사위랑 막걸리도 마시며 손녀 귀염도 웃음으로
즐겁기만 하였다.
어제 백화점에서 아내가 가을 상의를 삿는 데 날씨가 더울까,?
망서리다 입고 온것을 서울은 저녁이 시원하여 맵씨 자랑에
딸들이 아빠 멋쟁이란 찬사도 받는다.
누님도 동생이 와주어서 좋아지셧다고 하시고 이렇게 가족들
만남에 복된 날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감사한 하루 복된 하루 고마움을 가득 담는 날이 되었다.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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