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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명절 기분이,...

한 달을 넘기고 오랜만에 빛고을 아코디언을 배우러 갔다.

그래도 다시 중급반에 머물러 배우게 되었고 오늘이 가을

학기 첫날이라 그냥 다라 가기가 수월한 편이랄까,?

선생님도 동기들도 모두 반갑기만 하였다. 그 동안 식대도

천원에서 천 오백원으로 올라 있었다. 그래도 깨끗하고 아주

위생적인 대다 부식도 좋아서 이요응 하고 있다.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과 오랜만에 차도 나누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 말씀도 받았다.

참 다정하시고 늘 고맙기만 하신 선생님이시다.

나는 오늘 도곡에 최 사장님댁을 가려고 청과물 시장을 가서

싱그러운 사과를 한상자 사가지고 왔다. 전화를 드렸더니

반가워하시며 집에서 기다리시 겠다고 하신다.

좀 쉬어가라는 것을 다른 일로 사양하고 추석을 지나서 만날

약속을 하고 돌아 왔다.

작은 딸네가 추석 선물로 고기를 보내 왔다.그리고 아들네는

인터넷 주문을 하였는 지 물좋은 멸치를 두 상자나 보내왔다.

모두 귀한 명절 선물로 고맙게 받았다.

큰 딸네는 10일에 가족이 모두 오다고 하여 기쁨이고 이렇게

금년의 추석은 달력으론 아직 1주일이나 남았지만 난 벌써

추석날 인양 마음은 어느 덧 명절을 맞고 있다.

 

2011년 9월 6일 화요알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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