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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이웃 분에게 책을

아들이 스위스에 살고 있어 아들집에 간 제갈 총무님이 왔다.

전화로 약속을 하고 만난다.

점심을 함께하면서 인접 불란서 이태리등지를 여행하면서 좋앗

던 추억담이 여간 부러웟다. 사진을 많이 촬영하여 두고두고

정리를 하여 영상을 올린다고 한다.

남는 것은 그런 거라고 옆에서 한 수를 코치도 하였다.

여행은 가이드가 생명인데, 그런 점이 아쉬운 것은 가족 기리

이동하는 여행이 많았던 듯 싶다.

스위스 기념으로 빨간 물통을 주어 고맙게 받앗다.

나는 근황이야기를 하고 내일 시상식에 디카를 갖이고 온다는

성의의 고마움도 얻엇다.

오후는 내일 시상식 장소도 미리 답사를 하여 두엇다.

그 쪽은 내가 소하여 미리 둘러 본 것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시간이 나서 지하철로 종점의 평동까지 갓다.

전에 선산가는 길목이라 그 시절 황금 벌판쯤으로 알고 무슨

글잘들이나 만날까,? 하고 찾아느 데 전철역 전면은 기아자동차

하치장을 비롯한 굵직스런 공장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뒷 은 이제 조성중인 공단이 바둑판처럼 길만 오가고

공장건물들은 뜸뜸이 들어 서고 있었다.

산만한 풍경이 내 머리속에 잇는 다른 자료들까지 오염으로 물들

까,!

발 길을 돌린다.

동네에서 이웃 김현태선생님을 만나 약국에서 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실버백일장 이야기며 시 등단자랑도 드렸더니 책을 한 권

청하기에 내가 보는 책을 주엇다.

교사출신이시라 지식이 헤박하신 분이다.자랑삼아드리는 오해라도

있을까하고 조심스럽게 건네드린다.

고맙다고 하시는 데 되려 내가 더 고마운 것을,...

상록에서 운동을 하고 내일 준비를 위하여 쉬고 있다.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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