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도전을 위한 발걸음을 넓혀가는 가,
빛고을 아코디언 어마야 합주단 수강을 새로 시작하는
아내를 광천동에 바래다 주고 온다.
아침엔 길자언니가 점심때 집으로 오라는 전화에 수강이
끝나고 그 곳까지 다녀 온다.
운전중에 손전화가 오면 나는 좀 당황을 하는 편이다.
혼자 집으로 오는 데 받아보니 택배란다.
누님댁으로 가야 할 티비가 옥션에서 배송지를 착오로
이족에 보낸 것이다. 참 난감하지만 이미 저질러진 일,.
다시 누님 댁으로 재 배송조치를 하고 오면서 뒷집 윤
사장님의 고마운 일로 손자들 빵을 한아름 사다 주었다.
저지난 주 집일을 도와준 것을 생각코 용돈을 드렸지만
받질 않으셔서 아내가 제과점에서 무엇을 사다가 주라는
의견을 주어서 한 일이다.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내일 누님댁에 티비 설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우리들
옛날 가족 사진을 그림으로 그려 사진을 맏긴 것을 찾아
온다.
누님이 기뻐 하실 일을 생각하며 나는 벌서 마음이 들뜨고
있다. 아침상에서 지난번 누님댁에 갔을 대 사골을 하여
보내 주어서 답레로 매형님이 아내에게 봉투 하나를 전해
주라 하여 받아 온 일이다.
시부모님을 모셔 보지 못한 아내는 평생의 시아버님의
용돈을 받은 것보다 더 기쁨이었다고 말을 하는 순간 나의
가슴에 억 하는 감정이 복 받히기도 하였다..
참 고마운 생각이라며 꼭 매형님께 전 해 드린다고 약속을
하였다.
3층에서 4층 게단 마무리 작업을 하자고 동네 기술자를
만나 예약을 한 날이 2일을 지난다.
오늘은 꼭 하기로 했는 데 오전엔 오후로 오후에 또 가보니
다음에 하자고 한다.
물론 자신이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다지만 좀 야속하기만
하였다. 어차피 내일도 내가 없으니 다음에 하자고 하였다.
2층의 열쇠가 잘 맞질 않아 교회에서 문을 사용하며 불편을
느낀다.
이것도 유리점에 부탁을 하였는 데 소식이 없다.
세상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면 이렇게 불편 하다는 경우를
실감하는 날이다.
그냥 속 상한 것 모두 다 씻으려 목욕을 하고 온다.
몸과 정신이 개운하다.
저녁상에 막걸리 한 잔이 시원하다.
2011년 10월 18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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