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애사보다 경사가 자주있다.
예식장 시간이 11시 29분이라 아침을 들고 축하하고 식사를
하기가 빨라서 잠시 운동을 하고 가서 부페식을 하였다.
우리는 잔치집에가면 예로부터 과식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들면서 소식을 하려고 체식등 아주 간단하게
들기로 단단히 벼르고 들어 간다. 그래도 습관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란 생각을 하여 본다.
많은 음식을 차려서 조금씩만 들고 와도 접시에 가득하다.
그 중에 먹고 싶은 것들을 챙기다 보니 생각보다 과식을 하는 편
이었다.
그리고 나는 평소 육식을 즐기는 편이었다. 그래서 조금식 줄이
기로 한다. 약주도 하루 한 잔으로 줄이려고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
한 잔을 초과하고 말았다. 누구 말대로 무엇이던 갑짝이 보다 는
하나씩 연습처럼 반복을 거듭하면서 개선을 하여야 한다는 깨우침
을 하여 본다.
그 만큼 나의 의지력이 약한 탓,...
아니 이 것도 나를 속이는 변명일 것이다.
엊그제 은행에서 직원이 권하는 책 내일 오늘이란, 글을 읽고 내가
계획하는 생활의 개선에 대하여 참 좋은 지도서로 숙독을 하고 있다.
김동평님의 시와 수필은 작가분의 경험을 통하여 실천하고 있는 의
지를 배운다는 점에서 우연하게 만나 큰 감동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배우고 나도 다는 못해도 열심히 하려
는 각오를 다저 본다.
토요일엔 백수도 공휴일이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백화점같은 휴식처를 찾아 잠시 책을 보는 즐거움
을 누린다.
오늘도 이런 신세를 진 일로 미안한 마음이다.
도서관을 갔어야 하는데 방학기간이라 나까지 끼는 것이 미안하고
잔칫집 판에 다녀온 냄새가 내 옷자락을 잡아 말린 듯 싶다.
요즘 보는 책들은 가능하면 내가 실천을 하는 노력을 하여 본다.
에를 들자면
"잠자리에 들며 하루를 돌아 봅니다. 즐거운 하루였다면 그대는
행복의 꿈나라에 들 것입니다. 불행한 하루였다면 그대는 쉬 잠들지
못할 것입니다. 악몽에 시달릴 것입니다." 이런 글귀를
이렇게 적어 머리 맡에 두고 돌아 보고 내일도 실천을 하여 보는
노력을 하여 본다. 그래서 매일 작은 발자취란 일기를 적는다.
오늘은 나도 식생활을 점차 바꾸어 보자는 생각을 하여 본다.
아직 건강한 것도 규칙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건강을 위한 또 다른
질병의 예방적 차원에서 고려를 해 볼 만한 일이라고,...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구를 정리하다, (0) | 2012.01.16 |
---|---|
기도와 떡이 있다. (0) | 2012.01.16 |
찔레 가시의 아픔. (0) | 2012.01.13 |
잠자리에 명상 (0) | 2012.01.12 |
7학년 4반의 행복 (0) | 201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