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 멀리 먼 바다로 가고 있는데 가는 도중 소나기가
퍼붓고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다.
잠시 배를 세워 1회용 우의를 모두 착용하게 한다.
다시 비를 맞으며 달리는 배는 파도에 배 바닥이 턱턱 물결을
부닥치고 있어 가슴이 울렁거리고 한기가 들기도 하엿다.
그러나 이 비는 얼마후 개이고 구름이 거친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배는 저 앞으로 먼저가고 우리들은 잠수
차림으로 물속을 잠수하기 시작하엿다.
여기서는 바다속이 산호에 물고기들이 잘 보이고 있어 수심이
평평한 것이엇지만 좀 더 앞으로 가면서 바다면이 절벽으로
돌변을 하는 것이엇다. 여기부터는 물의 색갈도 검은 색으로
아주 깊은 수심이란 가이드 설명이다.
그래서 1차대전시 군함들이 들어 오다가 여기서 얕은 수심으로
더 전진이 불가 했다고도 한다.
육지의 지평도 굴곡이 있 듯, 억 년전 화산으로 인한 우주 만물
의 조화인가, 하나님의 창조에 신비인가,
일행들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고 있을 가,?
여행은 배움이라 했고 살다보니 이런 배움도 만나는 큰 보람을
담기도 하였다.
나는 물속에 거북이가 유연하게 산호 뭉치들을 입으로 깨는 놀
라운 힘을 보았다.
따에 사는 생물 못지 않게 바다속에도 많은 생명이 살고 있었다.
그렇게 좋은 시간이 가고 배에 올라 다시 이도은 이어진다.
배선장은 잠수를 하며 거북이 한마리를 건저 들고 배에 올라
모두들 환호성을 울린다.
거북이 머리부문과 꼬랑지 쪽을 들어 모두들 돌아가면서 기념
사진을 한 장씩 찍기도 한다. 잘 못하여 손가락이라도 물리면
큰일이지만 그래도 웃으며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던 관광의 멋
인양,... 흥미진진하였다.
그리고 다시 거북이는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바다속으로 보내
준다. 유유하게 금새 물밑으로 헤엄처 살아진다.
무인도 공원 시설지에 도착하여 도시락 오찬을 하고 있엇다.
또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진다.
나는 화장실에서 비에 같이고 말았다.
누가 오는 사람도 없고 지붕 스레트가 조금씩 새고는 있지만
그냥 얼마를 머물다가 좀 개이기에 비를 맞고 일행들이 피하는
대피소로 갔다.
팔라우 선원들이 무슨 카드 놀이 같은 것을 하여 들여다 본다.
자세히 보니 이게 우리들 화투와 같고 미나도라는 종류가 아닌가.
번뜩 이것도 일본의 문화라는 것을 직감하였다.
그러나 돈을 내기같은 것이 아니고 이렇게 우리들 관광을 하는
동안 자기네들 심심풀이 인 것이엇다.
팔라우 사람들은 피부색이 검고 키가 보통 이하 인 듯 대개는 비
만성이고 선하게 보였다.
열대지방에 살고 있어 반팔티에 반바지가 흔하다.
박물관에서 본 원주민들은 거의 나체에 가까운 차림의 역사 인 것,
섬에 살아 온 민족이라 바다나 태양을 섬기는 신화도 있었을 듯,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