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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무소식이 변일수도

오늘은 주일날이다.

교회에서 우리는 여행을 무사히 잘 다녀와 감사하는 헌금을

한다.

집에와서 점심을 먹고 쉬면서 티비로 골프중게방송을 즐겻다.

여자 혼다 컵 대회다.

우리 신지애 최나연선수가 잘 나가고 있엇다.

그러나 최 선수는 실수가 잦아 뒤로 밀리고 신 선수가 잘 나

간다. 어쩌다 공이 잘 못 나가면 내가 마음이 아쉽기도 한데

본인은 얼마나 속이 타고 힘이 들까,?

신선수는 그 동안 뜸하여 더 내가 마음속 응원을 많이 하였다.

오늘은 그래도 상위권에 들어 다행이란 격려를 한다.

나 같은 경우도 수 십년을 하여도 골프가 어려운 것을 알고 있

다. 푸로급들의 피나는 연습으로 출전권을 따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가,

언제부터 안방에 있는 보일러 조정 스윗치를 작은 방에 옮겨

보려 했는데 시도를 하였지만 힘이 들고 어려워서 미루어 둔다.

여행중에 찌든 때나 벗기자고 목욕을 하고 경우회 모임을 다녀

온다.

경우회원 중 그 따님이 며느리로 간 집안에 전직 후배의 딸이

그 집안 며느리로 가서 서로 사둔 간인 한 후배의 소식을 듣고

놀랫다. 그 동안 통 소식도 보이지도 않더니 지금 서울에 암을

치료 받고 잇다는 것이다.

우연하게 인연이 된 이런 경로를 통하여 아는 사람들의 소식을

접하는 우리들 삶에 인연,...

그 후배는 퇴직을 하고 골프연습장에 잉꼬부부로 자주 만났지만

어느날 발길이 없어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동내로 이사를 가서

연습장을 옮겻다고 만 하였다.

그러나 변이 생겨서 만날 수가 없는 듯 싶다.

속담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이 들어 무소식이

변일수도 있다는 말로 바뀌는 세상을 실감하여 본다.

마음으로라도 쾌유를 빌어 준다.

 

2912년 2월 19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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