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늘 잠이 보약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제 몸이 좋질 않아 일찍 잠을 청해 초저녁부터 아침 5시 반까지
실컷 잘 자고 일어났다.
아침 몸이 가볍고 완전하게 풀린 기분이다.
대 빗자루를 들고 집앞길로 나가서 청소며 운동을 하고 들어 온다.
아침 상도 거뜬하게 다 치운다.
이웃집 권사님께서 어제 제주에서 온 것이라며 가지색 무와 같은
것을 가저와서 아침상에서 잘라 먹어 본다.
바위덩이 처럼 단단한 것인데 무나 배추 믿둥 같아 먹어보니 신싱하
고 맛도 좀은 단 맛도 난다. 매일 먹는 은행알에 이런저런 후식들을
잘 먹고 나의 몸도 정상으로 돌아와 기분 역시 좋다.
우체국에서 보험 관계로 주소지 변경등 이벤트가 있다는 통보문이
와서 우체국을 갔다.
새로 변경된 주소지를 변경하고 주민등록증 등을 확인을 하여 준다.
이벤트랍시고 고객을 불러 오게 한 처사가 좀은 밉기에 보험을 10년
만기로 몇 개를 들어 주고 또 10년이나 더 관리하면서 고객을 이렇게
당국의 입맛대로 오라가라 하느냐,? 며 쓴소리를 한마디 해주엇다.
그랫더니 5월 31일에 추첨을 하여 당첨이 되면 선물을 준다고 한다.
나는 기분이 그런체 문을 나서는데 여직원이 주방용 랩 하나를 준다.
그거라도 빈걸음이 아니어서 고맙게 받고 온다.
농협에서도 3월부턴 은행으로 변경 보험등을 산하기관이 인수 한다
는 통보다. 살다보니 요즘 무슨 변동사항들이 줄을 잇고 있어 정신이
혼란 스럽기도 하다.
저녁은 연습장에서 골프회원중 다정한 세 사람이 저녁을 하자고 하여
함께 약주에 저녁을 먹고 온다. 그리고 28일은 기차여행을 하자는
제의가 있어 11시까지 송정역에서 만나기로 하엿다.
우리나이에 골프만 다가 아니라는 점 이젠 여행도 즐기고 다양한 건
전 의 만남을 하자는 의견에 만장일치로 건배를 들기도 하였다.
귀가길에 아내의 헬스장 입문을 위한 현장 답사를 하고 돌아 온다.
이렇게 어젯밤에 불안하던 건강문제가 풀리고 좋은 하루로 보내고 온
저녁이 기쁨이다.
2012년 2월 23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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