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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시심으로 휴식을

 

 오늘은 새로 배울 강좌신청을 하려 공원 노인복지관을 간다.

나는 지난번 동네 평생교육관의 악기 신청을 못하여 고심을 하다가

공원 노인복지관을 찾아가서 신청을 하였다.

회원이 되어야 수강을 할 수 잇다하며 회원으로 가입을 하엿는데

입회비가 있어 납부를 한다. 악기외에 다른 과목과 중복이 않되는

날자로 두 과목을 신청하고 온다.

아내는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병원을 자주 가기때문에 요가를 하려

동네 복지관을 알아 보라하여 갔더니 주 2회 한 시간씩 하는 푸로

그램이 있어 좋다고 한다.

어제 골프에약을 하였으나 비가 오는 바람에 점심을 먹고 운동을

가서 회원들과 다음주 월요일에 백양CC로 결정을 하엿다.

요즘 몇 일 집일을 무리한 듯 몸이 피곤해서 집에 와서 그냥 수고

메일로 좋은 글들을 낭송하며 발자취로 남겨 본다.

마음이 편안하고 참 기분이 좋아서 이렇게 옮겨 적어 본다.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고운 자리에
꽃처럼 순하고 어여쁜
꽃 마음으로 오십시오

있어야 할 제자리에서
겸허한 눈길로 생각을 모으다가
사람을 만나면

환히 웃을 줄도
아는  슬기로운 꽃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
꽃 속에 감추어진
하늘과 태양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
꿀벌과 나비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꽃이 좋아 밤낮으로
꽃을 만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시간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림의 꽃 마음으로 오십시오

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 이해인 수녀님 *^~

2012년 3월 6일 화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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