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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고단해도 발자취를

나는 무엇을 하려면 미리 생각을 많이 하고 또 그 일을

마칠때까지 더 많은 생각을 하여 잠을 설치는 고통을 겪기

도 한다.

그래서 저녁엔 자다가 생각을 하면 바로 메모를 하기도

한다. 그래야 잠도 잘 오고 다음날 일을 하기가 수월하기

까지한다. 가끔은 어던 나쁜일을 당하면 이런 고통이 올까

하는 불안도 예측을 하지만 바로 고개를 흔들어 아니야,...

하고 쓸대없는 생각이라면 나를 나무라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계획에 집착하다가 꿈속에서 까지 진행을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전에 어디선가 이런 이야기를 듣기도 하엿다. 나이가 들어

한가지 생각이 너무 집착을 하면 큰일이 난다,....고

글도 마찬가지다.

내가 사는 집 내가 아니면 누가 하여 줄 것인가.

몇 일을 두고 천정일을 하면서 나는 지금 너무 집착을 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고되긴 하여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고 있다. 참 많이 연구를 하고 일전엔 잘 되리라는 믿음

도 막상 하다보면 그렇게 되질 않는 경우,

무엇을 좀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오전 9시 40분에 시작하여 조금지나 쉬어야지 햐고 시간을

보니 오후 1시가 넘는다. 점심을 차려 먹고 2시 30분쯤 시작

을 햇는데 아내가 기도원에서 오는 시간은 오후 5시가 되었다.

쉬다가 다시 잠깐만 한게 6시 30분이다.

세면장에서 작업복을 벗는데 온몸이 먼지 투성이다.

샤워를 하고 옷을 살아 입고 저녁을 먹자니 몸이 나른하다.

저녁을 먹고 쓰레기를 대충치운다.

잠자리 준비를 하다 누었더니 잠이 온다. 그래도 몇 줄 나의

작은 발자취를 적어야 한다.

이렇게 컴퓨터는 나의 친구요, 유일의 내 그림자처럼 반겨주고

생각대로 하는 이야기를 받아 써준다. 고맙다. 쉬자.

2012년 3월 8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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