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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공사현장에 앉아서

우리집 앞에 아파트를 짖다 부도가 낫다. 

공사는 1년이 넘게 중지 상태인데 얼마전에 새 업체가

인수를 하여 다시 공사를 한단다.

연습장 인근에 그 업체가 모델하우스를 짖고 있는 현장이

있기에 지나며 건축을 하는 모습을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부도가나서 인수하느라 돈도 많이 들었을 터인데 무슨 모델

하우스를 저토록 대규모를 지어야 하는가,?

그러다가 또 불실이나 겪으면 하는 걱정에서다.

그래도 법적으로나 사업상 필요한 것이라 여겨지기도 했다.

우리동네가 너무 달동네라 이 아파트가 서야 발전이 된다는

희망이기도 하여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아직은 현장에 본 공사는  냉냉하기만 한 편이다.

얼마를 서서 보다가 발길을 돌려 오다 다시 도시가스공사를

하는 현장에서 또 발길을 세운다.

우리집은 아직 도시가스도 오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동네의 통장님에게 작년부터 신청을 하였지만 요 아래까지만

오고 우리집은 소식이없다.

그 만큼이나 동네가 빈촌이고 어수선하다.

가스관을 묻는데 깊이가 거의 1,5미터 정도인 것에 놀랏다.

그 가스관위로 수도,하수관이 지날 정도인 것을 보았다.

가스관이 지나는 주변 이런 부수적 공사가 난공사로 보인다.

하지만 작은 포크레인을 비롯하여 장비들이 좋고 수도및 하

수관등의 수리현장이 참 신기하여 나는 쭈구려 앉아 열심

들여다 보면서 배우고 있었다. 

프라스틱관을 이용하는 부속장치중 아스팔트 판넬이 아주

효자노릇을 하고 있엇다.

우리집에도 내가 방수용으로 여러곳에 사용을 한 것인데 여

기서도 유용한 것을 보았다. 나는 지나다 이색적인 이런 현

장을 만나면 체면도 시간도 따지지 않고 눈을 팔고 만다.

얼마나 주저 앉아 정신을 팔고 테니스동호회 모임장을 갓으

나 안내 일정이 15일에 금요일로 표시가 되어 내일의 오류

인가 싶어 돌아 오면서 걷기만 한 탓에 다리가 아프다.

집에와서 몸에 땀이 나고 포근하여 물을 데워서 샤워를 하고

쉬었다.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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