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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비와 우울함

꽃샘추위가 계속하되더니 오늘은 비가 온다.

그래도 아침에 내가 길에 나가서 청소를 하는 시간엔 아직

구름만 끼어 있었다. 앞길을 정돈하고 집 뒤안에 가 열쇠를

풀고 둘러 보다가 놀랏다.

1층에 사무실로 스는 조사장네가 고물이며 타이어며 트럭

의자등을 이곳에 방치를 한 것이다.

남의 집에 든 사람들은 내집처럼 정돈을 않고 살기 마련이

지만 오래 함께 하면서도 늘 우리가 치워주고 잔소릴 않고

살고 있다.

때로는 해도 너무 한다 싶어 말을 하면 그냥 인상이 구겨

고 만다. 그러나 좋은 점은 이런 고물들을 방치만 하고 없어

지는 것은 챙기질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얼마나 후에 수요일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날,

아주 못쓰는 것을 버리주고 만다. 그렇게 익숙하여 진 일,...

그래도 나는 일런 것을 보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여지고 기분

이 나쁘다.

누구나 집을 내주고 사는 일이 보통 문제가 아닌점을 오래

겪어서 나를 달래며 다른 생각으로 잊고 보낸다.

그래서 이란 마음상하는 날엔 연습장에서 공을 기본보다 더

치기도 하고 회원들과 차를 나누며 이야기 시간도 넉넉히

잡곤 한다. 오늘도 그렇고 내 시간 공을 다치고 여유로 퍼팅

연습을 하고 나온다.

전직 내가 근무하던 직장을 지나면서 후배들 얼굴이며 추억

이 담긴 일들을 돌아 보앗다.

엊그제 인사명령으로 후배중 나와 근무를 하였고 그의 결혼

주레를 서준 아군이란 사람이 그리워 핸폰으로 신호를

보냈지만 불통이다. 근무시간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또

받는다하여도 영전을 축하하고 근황이나 묻는 정도 일터,

그쪽은 나를 잊고 사는 세월인 것을 뜬굼없이 전화를 한다고

하여도 부담이나 될 것이란 생각에 전화를 접고 만다.

그러나 마음으론 건강하고 복된일로 승승장구를 비는 기원

을 하여 주었다. 그와도 20년 이란 오랜 기간이 흘러간 지금

서로 대화의 환경조차 못 된다는 것을 깨달아 보는 날,...

우산을 쓰고 오는 빗물소리에 울컥 나 자신이 좀은 섪다는

느낌도 들엇다. 순간 고개를 흔들며 나는 나를 향하여 웃음을

웃고 걸음을 제촉하였다.

이때 핸폰이 울리다 먿는데 확인을 하여 보니 문자가 와 있다.

대 선배도시는 분이 오늘 세상을 떠낫다는 소식이다.

얼마전 지하철에서 뵈올 때 얼굴이 몹시도 별색이더니 끝내

가셨다는 동우회 공지사항이 왔다.

명복을 빌어 드리고 내일이나 조문을 가리라.

집에는 아내는 구역에배를 보려 가고 나 혼자서 아코디언을

가슴에 걸고 울밑에서 봉선화야,~ 황성엣터를 몇 번이나 반복

연주를 하면서 아내를 기다렷다.

아내가 차려준 저녁상이 반갑고 감사하여 빗속에 우울했던

감정이 살아지고 우린 며느리의 문안전화를 화제로 좋은 이야

기들로 즐거운 자리를 만들고 있었다.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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