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우회 총회를 하는날이다.
비가 오고 있는데 총회장엔 많은 회원님들이 나와 있다.
참석등록을 하고 기념품을 받고 자리에 앉으며 여기저기
손을 내밀어 반가운 악수와 인사를 나눈다.
1년에 한번을 만나는 사람들이 노색이 완연하지만 재직
중의 옛정으로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다정한 표정들이다.
광주전남의 회원수는 거의 500명 정도 이지만 오늘은 약
200명 정도 나 될 듯 싶다.
나는 박정우님과 나란히 앉았다 점심시간에 함게 나와서
식사자리도 동석을 하며 약주도 한잔씩 나눈다.
모두들 잠깐 회의만 참석하고 이렇게 기념품이나 받고 식
사가 끝나면 달아나 듯, 끼리끼리들 가는 모습들이다.
박정우님이 차를 갖이고 와서 집에 까지 바래다 주고 간다.
나는 집에서 잇발을 닥고 다시 서은 문학관 문예반 수강을
간다.
첫 날이라 좀 일찍 서둘렀다.
문교수님을 뵙고 인사를 드린다.지난번 맹장 수술을 받으시
고 오늘 뵙는다. 결과는 좋으셔서 건강하시다.
조대반이 없어지고 이쪽으로 오시는 회원님들이 많아 20여명
이나 왔다.
첫 날이라 강의는 한 시간을 하시고 우리들 회의를 하며 전학
기의 회우너님들이 반이상을 찾이 하여 전 회장님이신 강춘기
님이 게속하시고 총무가 새로 여자분 강숙자님이 되셧다.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어 강의실이 좀 춥고 하여서이런 절차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바로 귀가를 하였다.
내일가지 비가 온다고 하여 요즘 가뭄현상이 해갈을 할 지 걱정
도 하여 본다.
저녁을 먹고 은행에 가서 최 수남 회원님의 부친 상을 당하여
참석은 못 하지만 계죄이체로 조의금을 송금하여 드리고 온다.
봄을 맞아 나는 또 새로운 발걸음이 다시 시작을 하고 더 활기
를 찾자는 다짐도 하여 보는 날,...
하루 하루가 분주한 일로 노후의 나의 생활에 재직시처럼 동우회
가 있고 거기 함께 하는 참여와 동행하는 일들이 있어 감사하고
복이라는 삶에 가치를 부여하여 본다.
2012년 3월 22일 목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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