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일주일은 특별 새벽 기도회가 진행 되었다.
잔년까지는 이런 행사에 참여를 하였는데 올해는 그냥
넘기고 아내는 평소에도 가지만 더 지극하게 다녔다.
오전에 에배를 마치고 달걀만 하나 받아왔다.
내일은 골프회에 참석 라운딩을 가고 아내는 교회에서
제주로 2박3일 여행을 떠난다.
오후엔 연습장에서 운동을 하고 회원들과 저녁을 먹고
온다. 날씨가 풀리긴 하였지만 바람은 여전하기만 하다.
내일은 날시가 덥다고 하여 무슨 옷을 입고 가야 하나
준비를 한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시장에 꽃가게를 구경
하면서 에쁜 모양들을 들고 향기를 맡아보지만 수입종
인가,?
그냥 맹탕이다.
꽃도 토종이면 좋겟지만 화분용은 대개가 수입, 개량종들
이 태반이다.
구경만 하고 오는데 선거철이라 막판 유세장들이 뜨겁다.
투표율이 올라야 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국민 한사람으로
당연히 주권을 행사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젊은 층이 투표를 않하는 경향이 있어 항상 투표율
저조한 현상이라고들 한다.
어제 꽃박람회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던 중 어느 어르신이
옆에 와서 말을 걸던 생각이 난다. 자기는 서구을 인데,
나에게는 어디에서 사느냐 묻는다. 그리고 하엿더니 남구는
누가 유리 하냐는 것,. 내가 어찌 알겟느냐며 얼버무렸다.
그러나 자신의 구는 여당이 앞선다고 하는 것이었다.
왜 그사람이 이물이냐고 묻엇더니 여당 실세라며 에산을
엄청 긇어다 구관내 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나는 참 장
하다고 하여 주었다. 그러나 우리 광주에서 유독 서구만
여당을 보낸다고 앞으로도 그런 일을 지속할 것 같느냐,?
반문을 하면서 여당텃밭에서 야당이 않되는 현실이거나,
그 후보가 끓어온 예산이 자신의 개인돈이 아니고 우리들
세금이란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우리 광주의 삼일정신과 이승만 독제 타도 4,19와
민주화 역사를 상기시켜 주면서 신중하시기를 권고하였다.
그 분의 자존심을 배려하는 이야기를 하고 더 이야기할 맛
이 떨어저 그만 자리를 박차고 온 일,...
작은 자신의 눈 앞만 내다보는 이기적 심리가 국가의 발전
을 저해한다는 사실이 한심스럽다. 나는 조용히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투표를 할 것이다.
그리고 시민 모두가 투표에 적극 참여하길 소망하는 그런
심정으로 돌아 온다.
2012년 4월 8일 일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