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대 국회의원 선거 날이다.
아침 식사보다도 먼저 가서 투표를 하고 왔다.
혼자서 밥을 차려 먹어야 하기 때문만도 아니다 그저
그렇게 하여야 마음에 열기가 풀릴 듯 싶어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투표를 많이 하기를 바라는 심정
에서 그런 것이리라.
아침엔 비가 오고 있어 투표율이 저조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하였지만 오후는 날씨가 좋아젔다.
아들네가 점심을 먹자하여 가서 식구들이 가서 바지락
국수를 맛잇게 먹었다.
집에까지 바래다 주어서 아들이 강원도 출장을 가서 사온
볼락 고기까지 받아 온다.
좀 쉬는데 마음은 콩밭에 있듯,...
그래서 골프연습장으로가서 실컷 공을 치고는 선산으로가
서 지난번 나무를 심은 것도 보고 구청에 입구도로 정비를
신고하였으니 그 결과도 볼겸 갔다.
지하철로가서 주민증을 맞기고 자전거를 대여 받아 갔더니
신속하게도 선산입구의 구거 하수구 를 청소하여 두었다.
묘역까지 가보니 나무도 잘 자라고 있어 만족하여 다시
옆에 골프장으로 가서 손을 싯고 도로상황을 문의 하였더니
입구에 자기들이 심어둔 나무도 옮겨 준다고 하여 참 잘 됐
구나 하는 기쁨을 느까고 온다.
아직 시간은 5시를 조금 넘고 있어 마음이 조급하였다.
지하철 역에서 뉴스를 보니 오신기자들이 한국은 이대통령이
민간인 사찰을 한 것이 국민의 원성을 삿다며 과거 닉슨대통
령의 워터 게이트 사건에 버금하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었다.
저뉴스가 어제쯤 나왔다면 투표율이 더 올라갔을 확율인데
늦은 감이 있다는 생각도 하여 본다.
집에와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다녀 온다.
긴장이 되어 티비와 인터넷을 동시에 주시를 하고 있다.
선거도 끝나고 앞으로 나라가 평화롭게 경제도 풀리고 민초들
이 잘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내는 지금 배를 타고 오고 있다고 전화가 온다.
2012년 4월 11일 수요일 비 맑음
집에는 밤중에나 온 다고 먼저 잠을 자라고 한다. 기다려야지
내가 혼자 잠이 오겠느냐고 웃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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