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직 조반을 먹고 서울대 병원을 간다.
분당의 숲 좋은 곳에 들어선 이 병원은 크고 아담하여 마음에 든다.
작은 딸네가 함께 가서 수속도 밟아주고 예정시간에 맞추어 진료는
진행을 잘 하여 준다.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간 자료(씨티 영상)으론
지금 당장 확진이 불가하단다.
그러면서 입원수속을 하면 시간을 갖이고 연구를 하자고 하여 수속
을 해 두면서 종합 검진 수속을 마치고 온다.
아내가 긴장을 하긴 하였지만 무슨 불안한 마음은 없는 듯,
그래도 나는 옆에서 위로를 하여준다. 의사선생님은 앞으로 더 좋아
지려는 대비를 하는 것이니 염려 말라고 공손한 위롯 말을 하여 준다.
그래도 아직 어린 마음의 막네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불안 해 한다.
서둘러 체혈을 비롯하여 몇 가지 절차를 마치고 기차표 예약을 마치고
수원으로 작은 딸네랑 와서 점심을 먹고 온다,
큰 딸네는 봉사 활동을 가느라 전화로만 알려주고 집에 돌아와 정리를
하고 옥상에 물 주기 장치를 확인하여 보니 잘 되어 채소들이 싱싱해
마음이 놓인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걱정이 되었던지, 아들,며느리가 와서 설명을 하여
주고 보낸다. 아내는 자식들 걱정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래도 지금껏 건강하게 열정으로 살아온 것을 무슨 나쁜 병치레도 없
었기에 진료를 다시 한다 하여도 별 것이 아닐 꺼라 말을 하여 준다.
신경을 많이 쓰고 와서 피곤하기도 하고 일찍 쉬도록 하자고 안방에다
자리를 펴주고 내 방에 온다.
무엇보다 본인이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받아 주고 안정을 취하는 점과
자식들이 한결 같이 엄마의 마음을 해아려 주려는 효심으로 감사하기만
하여 기쁨이다.
하나님은 먼저 오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기도
를 열심히 하여야 한다.
이제 나도 싯고 쉬어야 하고 그래야 옆 에서 더 봉사를 하여 주리라.
그리고 언제나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또 한번 다짐을 하여
본다.
선배님 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고 보낸 글인지,? 좋으신 글로 위로를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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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꿈을 잃을 때
건강을 잃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꿈을 잃을 때
늙어 가는 것이다
꿈이야말로 인간 생명의 원기이며
그 사는 에너지인 것이다
그 동력인 것이다
꿈이 있는 인간은 부지런해진다
쉴 사이가 없는 것이다
할 일이 많은 것이다
인간의 수명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이다
일정한 시간을 살다가 죽어서
다른 곳으로 떠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이렇게 누구나 자기에게
배당 된 시간을 살다가는
'보이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저 세상'으로
떠나야만 하는 것이다
그 잠깐 동안을 인생이라는 장소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다
머무는 동안 병도 들고, 고민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아웅 거리기도 하고,
돈을 벌려고 애쓰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실로 욕망과 좌절과
고독과 성취와 그 희비애락,
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장생 이것을 이 시궁창 속에서
건져내려면 먼저 그 시궁창을 만들어 내는
그 욕망과 그 허영, 그 허욕,
과도한 자기 과정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것이다
오로지 순결한 꿈을 간직하면서
그 순결한 인생의 길을 찾아서
걸어야 하는 것이다.
~^*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양식"중에서 *^~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