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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산행을 하고

오늘은 산행 행사와 노인복지관의 아코디언 복습이 중복 돤 날이다.

아침에 아코디언 선생님께 문자로 사정을 양해 하여 주시라는 글을

드렸다.정규 수업이 아니고 자율시간으로 갖는 것이지만 선생님의

열정으로 성심껏 지도를 하여 주시기에 우리도 최선을 다하여 따르

시간이다.

우리는 늘 무등산 관리소 앞에서 10시에 집결을 하여 산행을 한다.

30여명의 회원중에 20여명이 출석을 하는게 보통이다. 오늘도 그 만

큼이나 산행을 하였다. 건강이 좋아서 전에는 산행을 잘 하던 분들이

너무 무리를 하여 무릅을 상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적당한 코스를 따로 가는 산행을 하기도 한다.

나 같은 사람은 이 B 구릅에 속하여 완만한 약사사까지만 가서 동호

인들 끼리 세상이야기들이나 나누고 시간을 맞추어 오찬장으로 모이

기도 한다. 의례 여담자리엔 몸의 이상이 있을 때 가는 병원이거나

자기가 써 본 약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좋다는 병원은 어데고 약은 얼마며 어데서 사고하는 정보들을

교환을 한다.

산에 오는 일이 건강을 목적으로 오는 것을 왠 잔병치례들을 논 하느

냐.?고 가끔식 내가 초장을 치거나 고장을 치면 다른 대화거리로

상황이 바뀌기도 한다. 오늘도 무릅이 불편한 분이 끝내 불참 하였다.

나는 어젯밤 기행문을 쓰느라 잠을 설쳣지만 B 코스를 완주하고 오는

길에 골프연습장까지 다녀 왔다.

산에 가서 맑은 공기만 마셔도 이렇게 하루는 거뜬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자랑은 금물이다. 나 스스로 자중을 하고 꾸준하게 건강에 집중

하면 되는 것이다.

귀가길에 소나기가 내려주어서 가믄 땅에 목을 추겨준다고 반가웠다.

하지만 겨우 적시기만하고 멎어 버린다.

농사철에 날씨는 더워지고 물이 푸성하여야 할 터인데 비가 더 와야지,.

바래보며 밤이 깊어 간다.

 

2012년 6월 8일 금요일 맑고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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