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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나의 일기는 오늘도,...

오늘이 토요일 인데, 평일인 줄 알고 은행을 갔더니 어디로 이사

간 듯, 냉냉하였다. 그래서 이전 안내문이라도 붙어 있는가.? 둘러

보아도 없다. 그때서야 아차  내가 무엇이라도 온 것일까. 주말을

평일로 착각을 하다니,...멋적은 미소를 짖고 돌아 선다.

우리는 한우회 모임 날이라 12시에 전라도 땅이란 식당에서 7명이

만났다. 여기서 나는 총무와 함께 막네줄이다.

모두 80줄들 이시다. 오늘 내가 선배님들에 아직은 한 분도 홀아비

되신 분이 없으시기에 복되신 분들과 함게 모임을 하게 되어서 영광

이라고 찬사를 하여 드렸다. 우리 옆지기의 초등하교 동창 모임은

반수 이상이 홀어머니들이라고 하였다. 어제 공원 복지관의 아코디언

회원중에도 80줄이신 분들은 홀몸이라고 장가를 들게 하여 달라고

농담을 하시곤 한다.

한우회의 길선배님께서는 전부터 약주도 잘하시는 데 암등으로 대수술

을 몇번이나 받으셨지만 아직 소주 한 병을 거뜬히 하신다.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것도 없이 이렇게 오찬이나 하는 정도로 만난다.

그리고 저녁엔 대학동창 모임으로 겹치기지만 오,만찬이라 양족에 참석

즐거운 자리를 하고 온다.

저녁은 부부모임이지만 회장님이 20여전에 세상을 떠나시고 싱글로

참석을 하여 주신다. 처음엔 재혼 같은 이야기도 하였지만 이젠 아예

농담도 없으시고 종친회 일을 비롯하여 늘 바쁜 생활로 열정을 쏟고

계신다.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한 기온에 피로감

이 더 하는 가 낮에는 피곤하여 집에서 쉬기도 하였다.

아침엔 시장에 가서 옥상에 공간을 빈 화분들로 채워서 퇴비를 하고

상추며 가지등을 더 사다가 심어 두었다.

아침저녁으로 채소 밭에 우리 두 사람이 문안 인사라도 나누 듯 가서

자초도 메주고 물도 주면서 채소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호박 넝쿨

은 조금만 더워도 힘이 없이 축 늘어지기도 한다. 그럼 힘네라고 물을

다른 채소보다 한 바가지를 더 주곤 한다. 

저녁엔 씻고 자리에 들려고 하는 데 아들이 양파를 가지고 며느리랑

다여 간다.

이렇게 학교 인근이 양파 천지라 우리를 생각하여 자주 사오곤 하여

고맙게 먹고 있다. 더위로 내방에 침구며 잠옷도 시원한 것으로 바꾸

어주고 매일 청소를 말끔히 잘 해주어서 잠자리 기분이 참 좋다.

이렇게 내 삶에 발자취를 남기고 나면 나는 평안한 꿈나라로 간다.

모두가 이런 환경을 잘 맞추어 주는 옆지기의 고마움 때문이다.안녕

하며 손을 흔들고 건너가는 우리는 이제 초 겨울이면 다시 한방으로

합친다. 에너지 절약 차원이며 우리들 삶에 또 하해의 결실을 위한 우리

들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오늘도 나의 일기며 발자취는 이렇게 꾸준하게 걸어가고 있다. 문학적

가치보다 살아가는 지헤나 열정이란 점에서 더욱 노력을 하는 것이리라.

이제 쉼터로 가자.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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