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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산행에서 좋은 공기를

오늘은 산행을 하는 날이다.

나는 무등산의 여러 산행코스중에 가는 발길이 편하고 공기도 더 좋은

그런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폐쇠된 구 수원지의 윗길 편백

숲으로 간다. 피론치드가 아토피와 비염등에 효과가 있고 그 보다 햇볕

을 차단하여 산림욕장으로 상쾌하고 또 다른 좋은 기분이라 만족감을

채우고 온다.

그래서 일까,?

이곳에 오는 등산객들은 여러 형태의 자리들을 메고 온다.

심지어 모기장까지 등장을하여 실소를 머금기도 하여 본다.

한 편 여기는 아토피나 비염성 환자들이 이용하는 입원실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도 하였지만 건강을 위한 산행에 겸하는 건강치유란 점

에 많은 사람들이 더 유명한 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들었다.

다른 회원들은 더 높은 곳을 돌고 땀을 흘리며 오찬에서 서로 좋았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더러는 엊그제 세상을 떠난 회원의 명복을 비는 등,

덕담을 나눈다.

나는 이렇게 하루 일들을 돌아보며 저녁자리에서 글도 아니고 반성도

아닌 너스레를 남기는 습관을 열심히 실천하고자 한다.

저녁 옥상에 채소들을 둘러보며 낮 동안 햇볕에 축 처진 호박을 만나면

저 호박이 다시 피어 날까,? 하며 놀라워 한다. 그렇게 힘없는 영약함에 

물이라도 흡족하게 주고만 싶어 주고 또 퍼준다. 아침에 일어나면 싱싱한

호박잎드 마음이 기쁘다. 오늘 아침에도 그래서 저녁에 돌보아 준다.

도마도는 주렁주렁 열기만 하지 익지를 않고 있다. 더 두고 보면 익겠지,...

아코디언을 연습하고 어쩌다 보니 좀 쓰다 10시가 넘고 있다.

나는 이 시간에 컴을 꺼야 한다. 대충 머릿속에 입력이 된 것을 정리하면

잠을 자야 한다. 잠시간을 놓치면 밤새 불면의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다. 

산행에서 쌓인 피로 좋은 공기에 취했으니 쉬자.

 

2012년 6월 22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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