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견학길에 고마움들

아침 7시에 금호터미널에 도착하였더니 벌써 8명의 회원이

나와서 기다린다. 잠시 후 예정된 11명이 모두 모여 준비한

안내서를 배부하고 설명을 하였다.

희색이 만면에 차고 신바람이 나는 게 역역하여 나도 기분이

좋기만 하였다. 표를 사고 차에 오르니 우리회원들이 반을

넘게 찾이한다. 자리에 짝궁끼리 소풍가는 기분인양 정겨운

표정들이었다. 나는 윤종승회원님과 아들이 서기관이고 파리

로 파견근무를 한 다는 부러운 이야기를 듣고 이제 건강하게

효도를 받을 일만 남았노라고 찬사를 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홍농에 도착하여 발전소에서 안내하여주는 미니버스

로 홍보관에 도착하였다.

홍보관엔 화석님이라고 내가 경리부장시절 출납이던 후배를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회원들도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며

이해를 하려는 노력에 감탄을 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이용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 그리고

우리나라 산업화에 원자력의 역할등 에너지 필요성을 강조

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전에 원전에 견학을 열차례 와 보았

지만 오늘처럼 발전소의 현장까지 하기는 처음이라며 만족해

하여 함께한 보람을 느끼며 홍보담당자들의 그만큼 애써

노력을 하여준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온다.

그리고 박우용회원님께서는 머리고기를 비롯하여 막걸리등

준비물이 베낭에 가득하엿고 황명기회원님의 가방에서도 술

과 안주가 나오는 등,..

오늘 견학에 이런 준비까지 하여 와서 모두가 기쁨으로 화기

애애하기만 하였다. 광주에 도착을 하여 헤어지며 더욱 건강

하게 오늘 처럼 팔팔하게 살자며 웃음꽃 인사를 나눈다. 

귀가를 하여 씻고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의 견학길에 모두가

고마움이고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라고 적어 둔다.

 

 

2012년 8월 8일 수요일 맑음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정의 사람들  (0) 2012.08.10
하루를 무료하게  (0) 2012.08.09
머리가 가볍다.  (0) 2012.08.07
서서히 갈 여름  (0) 2012.08.06
축구 한국 우승을 기원  (0)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