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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땀을 빼는 건강법

아직도 낮 더위는 무덥기만 하다. 오전에 복지관을 가느라

버스를 기다리는 대 등에서 땀이 저절로 주룩주룩 흐르고

있었다. 행여 내가 허약하여 그런 가,? 걱정을 했지만 옆에

서 있는 분도 더워서 힘이 든다. 땀을 흘린다.

그래도 어잿 밤 잠자리가 시원하여 열대야 같은 고통은 이

젠 물러 간 듯 싶다.

아침엔 집 주변 청소를 하는데 오늘은 지하층부터 4층까지 

게단을 물걸레질로 닦는 일을 하였다. 

원래 게단에는 미그럼 방지와 미관을 위하여 놋쇠 장식을

하였다. 그래서 이 놋쇠를 닦자면 인부를 사서 약칠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얼마전 외장 장판지로 덮고 미끄럼 방지

스텐 장식으로 교체를 하였다. 그래서 물걸레질만 하여도

윤기가 나고 미관에도 좋아젔다.

보통 1개월에 한 두번을 청소하는 편이고 오늘 청소를 했다.

그리고 창문들을 엵 햇볕을 충분하게 받도록 하엿더니 기분

이 좋다. 특히 장마철엔 구석마다 습기가 젖는 경우가 있기

에 이런 밝은 날 건조를 잘 하여 둔다.

청소를 마치고 초등학교로 운동을 하려 간다. 관광버스에는

학생들이 여행이라도 가는 모양이다.

선생님의 인솔 학생들이 승차를 하고 출발 직전인데 한 쪽에

생수병 20개 묶음을 노아둔체 가려고 한다. 순간 내가 이 물

을 들고 가면서 이 물을 싣고 가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놀라며

나의 수고 로움에 감사한다며 묵레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작은 일 이지만 아침부터 좋은 일을 하였다고 내심 기쁘기도

하였다. 운동장을 몇 바퀴돌고 정문쪽에서 무궁화 꽃을 디카로

이미지를 잡는 분을 보았다. 전에도 좌대를 들고 오셔서 사진

을 찍었는데 오늘은 내가 먼저 좋으신 활동을 하신다며 대화

의 문을 열었다. 역시나 컴에 불로그 운영을 하신다고 하여 

주소대로 찾아가 보았다. 훌륭하신 선생님으로 둘러본 찬사도

올려드렸다. 그랬더니 그 분도 내 불로그를 방문 하시고 글을

주셨다. 알고 보니 바로 동내의 앞길에 사시는 분이다.

꽃이잇고 열매가 있으면 길이 난다는 말이 있다.불러그를 가진

분들끼리 의사가 소통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리라,...

오후는 어제 전북지역본부를 가서 신세를 지고 감하는 마음에

인사를 어제의 발자취 한 편과 메일로 보내드렸다.

더하여 핸폰으로도 인사를 잊지 않앗다. 김병찬실장님도 고맙

다는 답례를 하여 온다. 

복지관 아코디언을 하고 동회원들은 간자장에 백알 회식도

하고 저녁은 경우회모임에서 부부동반 만찬석을 함께 하고

왔다. 우리는 산책겸 금남로를 걸었다. 화니백화점 자리는

헐리고 무엇을 지으려는지 공사중인 듯 싶다.

그러나 중앙교회터나 인근의 건물들이 임대나 매매란 광고

프랑카트만 널려 있다.

광주의 도심이 왜 이렇게 페허로 달리고 있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가 신혼때 이근처에서 살아서 그 시절의 땅값이나

호경기가 떠오르기도 하였다. 역시나 신도심 바람의 변화가

몰고 온 기현상이라 여겨진다.

오늘도 아침부터 땀을 흘린 날이다.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를

덥지만 땀을 흘려야 건강에 좋은 것이다.

나는 아침부터 우리 집 청소와 오후 연습장에서 건강을 위한

땀을 흘리는 일로 매일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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