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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애호박을 사려고.

오늘도 중부지방은 비가 온다는 데 이곳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침 집 앞길을 치우는데 엽집의 가게엔 근로자

대기소를 운영을 하고 있다.

새벽부터 오는 근로자들은 하루 일자리를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들며 자신의 일거리가 배당이 될 것인가,? 하는 초조감 때문인가,.

배 공초야 빈 컵들이 쌓인다.

그래서 늘 옆집은 지저분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매일 이 곳

까지 청소를 한다. 오늘도 작업용 손수레 보관의 자리엔 일을 간

것인가 비어 있고 대신 종이 컵이거나 휴지,공초들이 가득하여

모두 치우고 잡초까지 매주었다.

아어 학교에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아내가 애호박을 사오라

하여 시장을 갔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재래시장은 날씨가

더우ㅓ도 아침 찬거리를 시장보러 온 손님들이 발에 밟힐 정도다.

나는 연하고 깨끗한 애호박을 찾았지만 농장에서 재배하는 하우스

호박이거나 이제 늙어 가는 단단한 호박들만 보인다.

금년은 기후관계로 호박도 가믐을 탄 모양인가, 우리집 옥상에도

두 구루를 심었지만 물을 잘 주어도 낮에 햇볕에 타서 잎이 말라 .

열매를 보지 못하였다 밭에서도 그런 현상인 듯싶엇다.

그러다 만족할 정도는 아니어도 애호박이라고 두덩이를 천원에

사고 왔다. 아내는 삼겹살을 애호박으로 찌게를 만들어 맛있게

잘 먹었다.

오전엔 시내 은행을 가서 주민세등을 납부하고 일을 보면서 숨이

막힐 듯 덥고 등에서 땀이 나곤 하였다.

귀가길에 동네에 방아간을 경영하는 전직 후배를 만났다. 마침

기름을 짜는 작업중인 듯,

상의가 담으로 흠뿍 젖었다. 나는 여름을 이기느라 고생이 많다는

위로를 하여 주었다.

나는 지금 이 정도로 덤다고 하는 것은 엄살에 불과하다는 자책을

하기에 이르렀다.

오후는 아코디언 수업이 있어 공원 복지관을 간다.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었다. 두시간을 하는 수업이지만 모두들 쉬지도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 나는 손운동을 하고 목과 허리 돌려주기등 준비운동을

두 번이나 하였다. 그만큼 주의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12명의 회원들은 수업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막걸리 한 잔씩을 들며

긴장을 풀고 유쾌한 자리를 갖는다. 제일 화제는 노년의 건강관리다.

그래서 딱 한 잔씩을 하고 비음주파는 식해를 들면서 분위기를 맞추

기도 하였다. 내일 비행장 라운드를 위한 연습도 노칠 수가 없어 다녀

온다.

5시에 기상을 하여 컴에 글도 정리하고 매일하는 일과지만 오늘은 좀

피곤하다. 내일은 5시 30분네 조반을마처야 6시 30분 비행장 출입

할 수가 있다. 좀 일찍 쉬자.

 

2012년 8월 21일 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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