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골프회는 9일 정기모임
장을 간다. 그런데 지금 발이
아파서 연습장을 몇 일간 쉬고
있다.
그래서 우선하여 다녀 온다.
좀 견딜만 하고 내일가지면
완전히는 못 되어도 좋아지고
있다.
연습장 사람들이 많다.
하늘은 구름이 끼었지만 자주
햇살이 오르면 파란 하늘이
유난히 더 파란 색종이로 펼처
지기도 한다.
집 나서며 시공한 물탱크 확
인 도 하여 본다.
탱크에 물이 가득하다.
그리고 허드레 물쓰기가 불편
없이 해결되어 다행이란 생각
을 한다.
그리고 지하수 모터에 신경을
쓰지 않아 좋다.
우리는 둘이 살다보니 쌀 20k
힌 포를 사면 꽤 오래 먹는 다.
아내는 쌀을 사러 가잔다.
이마트에가서 쌀, 고기 달걀등
먹거리를 사고 온다.
동네에서 누가 내게 인사를
한다.
그 분을 보던 중 저 민호예요,
하며 성명자를 댄다.
머리속 영상 한 편이 번쩍 떠
오른다.
내가 30대에 충장로에 밀밭
이란 맥주집이 있었고 자주
다니 던집이었다.
대계 다른 곳에서 약주 1차를
들고 주로 2~3차는 이집 단
골집이 되어 버렸다.
그때 젊은 두 청년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형제처럼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그때는 술을 함게 하는 분들도
모두 그런 사이만큼 지냈다
싶다.
주점도 유행을 타기에 가라오
께 노래방등 변화는 물론 우리
들도 직장관게로 멀어젔다.
오늘 그 중 한 사람이 나에게
인사를 한다.
먼 세월이 흘렀지만 얼굴은
알아 볼 만하다.
나는 고맙다고 답레를 한다.
그냥 지나치면 그만인데 인사
를 주었고 추억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한창때 함께 하던 술친구도
어느 덧 여러분이 떠났다.
정말 그 술자리란게 늘 무슨
명분을 찾아 이루어 지곤 하
였다.
오늘은 누구 좋은 일로 아님
궂인 일이 있어 슨진을 하였
다고 낙방이 되었다,고
그런 끝도 없는 술마실 핑계
꺼리가 산속에 옹달샘 물 솟
듯 하기만 하였다.
한 편 지난날 친구들과 겁도
없이 과음을 한 기억들,...
나는 민호님 명함을 받았다.
언제 조용한 시간 소주라도
나누며 그 시절 추억 이야기
를 듣고 싶다.
그래야지,...
이젠 조금만 과하면 불편해
지고 있다.
건강위하여 조심을 할 나이가
된 것이리라,
2013년9월 7일 토요일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