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은 발자취

고마운 인정들,....

오늘은 도곡에 최 사장님댁을

갔다. 추석 명절도 닥치고 늘

내가 신세를 짖고 있어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찾아 뵙는다.

청과물 공판장가서 사돈네

과 최 사장님네 과일을 산다.

명절 대목 답게 공판장은 초

원이라 차 세울 곳이 없다.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주차를

하고 제촉을 하여 사고 온다.

그 사이 핸폰엔 차 빼라는 독

촉 전화가 두 통화가 걸였다.

도곡에 도착, 최사장님 댁을

찾아 갔는데,

벌써 외출준비를 하식 대문에

나선다.

양팔에 대형 팩 병을 들

계신다.

전에 부탁을 드린 개복숭아

이란다.

기침에 특효라고 주신다.

2009년도에 담근 기록을 표시

한 것,

오래 숙성되어 효과가 있을 듯

싶다며 권하신다.

참으로 고맙다 인사를 드렸다.

보리밥 오찬에 즐거운 자리를

하였다.

오후엔 연습장과 운동을 하고

목욕을 하였다.

6시 반엔 전에 고흥에서 함께

후배들이 벌써 정년을 하고

퇴직기념으로 나를 초청하여

준다.

오늘은 네 사람이 만났지만

다음엔 더 여러분이 온 다고

한다.

이렇게 만나면서 나는 인사말로

강물이 흘러야 바다에 닿는 것,

우리 인생도 세월이 흘러 다시

정겨운 모임을 갔게 된 것

이라 하였다.

지난 일들중에 공감이 가는

추억담들을 나누며 좋은 자리를

였다.

그 시절 나는 40대 한참 나이로

오늘 참석한 동료들은 200대 들

이었다.

그 시절 내가 지점장을 하였고

배들은 신입사원이거나

초년총각시절이었다.

우리 사업소 분위기는 활기

득하였다.

그레서 여기 두사람의 결혼식

례를 맡기도 하였다.

1월초 연휴 성당의는 결혼식,

영광이 집인 데, 겨울 눈이

쌓여 광주로 오는 길이 거북이

걸음으로 온 것,

부모님들 식장에 오시는 길이

더디어 몇 시간을 연장하였다.

다행히 성당 다른 혼인 식이

없어 성당측의 양해로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세월이 가고 그때 이런 모임을

각이나 했겠느냐? 면서

이렇게 만나 추억 이야기 나누는

기쁨이라고 소희를 밝혔다.

후배들도 공감하면서 더 많은

동료들 모일 수 있도록 주선을

약속한다.

아직도 50대 후반인 후배들 다시

만나면 직장이 아닌 현실을 살아

가는 또 다른 선배 입장과 교훈적

정보도 나눌 수 있겠다며 서로

만나잔 입장을 피력하기도 한다.

모두가 같은 생각이 아닐 수 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내가 지난날 잘 못한 일도

자연스럽게 반성을 하면서 강요성

없는 자발적 모임을 갖도록 하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그리고 집에 와 보니 고흥에서 수

산물 꾸러미가 와 있다.

역시 고흥의 박사장님이 이렇게

명절이면 잊지 않고 고운 정을 준

다.

그 고마운 정이 어느 덧, 30년,

산천이 세번을 변하여도 당신

그 인정은 아직도 청청 하다.

아~ 이 고마움 나는 눈물을 흘

린다.

 

오늘도 주변의 아름다운 일들로

나를 복되고 기쁨을 만끽 하는날

이다. 모두~ 감사하고

그 분들에게도 축복이 넘치길

기원하여 드린다.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맑음

 

   인생여정  

                                            최 이 섭

강물이 흘러

바다에 이르듯

청춘도 세월 따라

노년을 맞네.

 

한평생 담은

부귀와 권세야

내 스스로 쏟은 들

허물이거늘

 

꽃이 고왔다

자랑이야 하던가.

찌든 모습 보담고

열매 맺나니

 

지나온 여정

고개숙인 성찰로

삶이 고마웠노란

합장의 손길

 

인생 종착역

生死를 어우르며

더 알찬 영혼담아

물결로 흘러 가리라.

 

 

 

 

 

 

 

 

 

 

 

                

 

 

 

 

 

'작은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훌륭한 분의 덕담  (0) 2013.09.14
누님의 문자 소식  (0) 2013.09.13
비가 온다.  (0) 2013.09.11
이웃간 고마운 일,  (0) 2013.09.10
손자들 위한 조언  (0)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