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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추석 전 날에

아침부터 집안밖 청소야

정리를 부지런히 챙긴다.

내일이 추석이고 아들네

가 오면 제상준비로 분주

할 듯 싶어서다.

조반상을 물리고 차를 마

시고 쉬는 데, 아들네가

온다.

그런데 두 손자들 보이질

않는다.

이제 중고 생들이라 친구

들 만나러 갔단다.

며느리는 미리 준비해 온

자료들을 펴더니 아내가

내 놓은 음식자료와 함께

전기불판에 전부터 작업

시작을 한다.

얼마전 같으면 전을 지지면

두 손자들이 먼저 손에들

고 다니며 먹곤했지만

이제 저희들도 컸다고 친구

들과 어우러진다.

부모들 차로 함께 오는 길

이젠 따로따로 오게 된 것,

작은 손자는 3시경에 큰

손자는 오후 다섯시 넘어

땀을 빼고 온다.

역시 전처럼 전 고기를 손

에 들고 작은 방에서 먹고

나면 다시 나와 갖어다 먹

는다. 그리고는 두 형제가

경쟁이나 하 듯,

게임이나 만화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이젠 티비나 컴퓨터보다

게임기에 푹 빠져 있다.

그래서 우리들과는 대화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저녁상 차리고 들게 오라

해도 꼼짝도 않는다.

저말 중독이라도 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저희부모들도 해보

질 못한다.

그러니 공부 될리가 없고

아들네도 고통을 격는다고

한다.

그래도 자라며 그럴 수도

있겠다며 다독여 준다.

 

날시가 무척 덥다.

오후엔 큰딸네 오고 집안

이 씨끓적하여 사람냄새가

기득하다.

나는 목욕을 다녀 온다.

발목에 한 달을 달고 다닌

피부질환이 뜨거운 물에

껍질로 볃겨진다.

하루 푸짐한 음식에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르다.

사위네는 산소를 다녀온다.

오면서 사온 막걸리에 좋은

안주로 아들네랑 기븜을

듬북 나눈다.

행복한 날 자리도 즐겁다.

 

 

추석절 기도문을  준비하여 본다.

2013년 추석절 기도문

 

우리 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대 명절인 한가위 추석절을 맞습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한 해의 결실을 거두어

하나님과 우리들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날로

맞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보호하여주신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우리들의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와 평안에 축복을 주셔서

큰 은혜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자신들만의 노력이라며 자만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돌아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시는 말씀을 배웠습니다.

올 해에도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의지하며

늘 깨어서 기도하고 건강에 축복으로 감사하는

우리들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무슨 일을 당 하던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으로 임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우리 가족 들 사랑으로 만나 풍성한 음식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제사를 올리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우리 마음속에 범사에 감사하고

영혼이 잘되는 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길 바라

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굽어 살펴주시고 평안의

축복과 우리가 간구하는 제목들이 모두다 성취

되도록 간구합니다.

 

우리와 자녀들 가정마다 더욱 강건하고 지혜를

주시옵소서. 이 명절 한가위 달처럼 밝은 마음으로

찬송과 기도를 올립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여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 멘

 

2013년 9월18일 수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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