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겹쳐 추석날은
집에서 차례를 모시고 선산
성묘를 다녀 온다.
오늘은 아들네랑 큰 딸네랑
바닷가로 낚시가려고 하였
지만 모두 각 자들 할 일이
있어 사위와 둘이서 영광쪽
바다로 간다.
작은 아이스박스에 간단한
음료를 챙기고 낚시 가방을
들고 갔다.
법성포구는 썰물 물은 없고
뻘만 깔려 있다.
우리는 가마미로 가니 거긴
방파제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이 드는 시간이라 기대를
하였지만 전혀 입질이 없다.
거기에 그 동안 낚시를 쌓둔
때문에 도구들이 엉망이다.
그래서 이런 도구 손 보느라
오전을 잡치고 말았다.
물이 들고 더는 시간 낭비란
판단에 법성포항으로 이동
을 하였다.
시간이 점심시간 식당을
갔더니 식당마다 발 듣을 틈
이 없다.
고기 몇 마리 구경하려고
사위가 슈퍼에서 컵 라면을
구해와 맛있게 들었다.
이 것도 추억이람 우린 웃고
즐거웠다.
그렇게 기다리 던 고기들은
운저리가 걸려 들었다.
연속 댓마리가 올라 와 우린
신바람이 났다.
시간이 되어 일어 선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인근
이 사장님에 주고 온다.
이렇게 낚시 행사는 싱거울
정도로 마치고 오는길,
운전을 사위가 하고 옆자리
나는 정년기 영광에 근무를
하면서 주말이면 오가 던 일
들을 돌아 본다.
만 5년간 주말이면 집에 오
던 일들이 엊그제 같다.
그 땐 2차선 도로라 위험하
기도 하였다.
밤길, 눈길를 맞으면서도
무사히 잘 다녔다.
지금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되어 있다.
이런 생각을 운전하는 사위
에게 이야기도 하면서 온다.
저녁은 아내 생일을 앞두고
아들 딸네가 2주전인데
미리 만찬준비를 하였다.
집에서는 서로 힘든 다며
식당을 에약 하였단다.
추석을 지난 명절기인 데
손님들이 가득하다.
작은 케익을 준비 해 식사
전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부패 식사를 들었다.
손자들 맛잇게 잘 들 한다.
우리도 포식을 하였다.
딸네가 정성들여 연휴를
이용하여 일부러 왔다.
아들네 가족 이름의 편지
를 써 엄마 생일 축하를
하여 준다.
아내는 고맙다며 한 편
7학년 5반이 된 게 섭섭한
모양이다.
세월 가는 것을 어찌 하란
말인가,
옆에서 웃음으로 위로를
해 준다.
나도 당신 생일 엄청 축하
하고 잇어요, 사랑해요,
손을 잡아 준다.
2013년 9월 20일 금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