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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자취

좋은 이미지 란

가을 날씨가 참 좋은 날이다.

하늘은 푸르고 햇볕은 따뜻하

고 바람도 선선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주말이

지만 앞에 아파트 공사장에 근

로자들이 열심히 일을 한다.

건물 고층에 메달려 페인트를

칠하고 장비들이 쉴새 없이

동중이다.

어디 그 뿐이랴 마무리 단게의

각종 자재들이 새벽부터 줄을

있고 있다.

그리고 인도 경게벽을 석제로

교환하는 공사도 진행중이다.

이른 아침에 동네 아낙네들이

시장을 가서 배추,무등을 사면

남자들이 손수레에 싣고 오는

모습들도 정겹다.

옆집 근로자 대기소 역시 새벽

부터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온다.

그러나 기다리다 일자리 없어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힘

축~ 빠저 안타깝기만 하다.

 

어제는 아내가 동네 미용실

다녀 왔다. 머릴 자르고 다듬는

시간엔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

가는 모양이다.

그 요지를 듣자니 동네 사람들

의 정보를 쪼옥 뀌더라 한다.

우리 손자가 어릴적 아토피로

고생을 하였고 아들이 미국에

살던 일등,

우리와는 아주 먼 듯 그런 사이

인데 어떻게 그 정보가 미용실

에 저장이 되어 있을 까?

그 뿐이랴 1층 김 사장 부인이

오래전 중병을 치루었는데 그

보험금이 많았다는 등,

한 집에 함께 산 사람도 모르는

일들을 참 신통하게 알고 있더

것이다.

만일의 경우 무슨 흉을 잡힐 일

이 생긴다면 얼마나 더 나쁘게

소문이 날 것인가. 가슴이 뜨끔

기도 하였다.

없는 일도 있는것 인양 모함을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

남에게 허물이 되는 일은 미리

미리 예방을 하는 것,

아주 소중한 것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내가 남 모르게 무슨 일

을 저질으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것이다.

지금처럼 아침 길 처소 열심히

하고 오가는 사람들에 인사를

먼저하는 것등 좋은 이미지로

꾸기를  잘 하자,는

그런 생각을 하여 본다.

 

2013년 10월 19일 토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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